'7080 라이브카페' 관련 10명 등 대전서 17명 신규 확진

라이브 카페 관련 누적 확진자 34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한 50대 관련 누적 7명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에서 7080 라이브카페 관련 10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와 서구에 있는 7080 라이브카페를 다녀간 8명(대전 2223~2226, 2228~2230번, 2232번)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라이브카페 손님과 식당에서 접촉한 40대 1명(2227번)과, 라이브카페 손님의 자녀인 10대(2233번)도 감염됐다.

이로써 이들 3곳의 라이브카페 관련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

학원 관련 최초 지표 환자로 추정되는 대전 2172번 관련 n차감염으로 20대 학원강사(2131번)가 이날 확진됐다.

2172번은 충북 영동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그의 자녀, 자녀가 다니는 학원의 원장이 감염된 바 있는데 2131번은 이 학원의 강사다.

앞서 2172번이 다니는 찜질방에서 10대 2명(2213, 2214번)과 2214번의 부모(대전 2215번)도 확진됐다. 이로써 대전 2172번 관련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대전 2239번(30대)은 노래방 업소 대표로 확진 판정을 받은 손님(대전 2206번)이 업소에 다녀가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5명(2234~2238번)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대전 2234번(20대)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교회 교인(대전 2175번)이다. 이로써 중구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대전 2235번(취학아동)은 경기 부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대전 2185번의 자녀이고, 대전 2236번(50대)은 대전 2058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대전 2237번(20대)은 대전 2149번의 지인이고, 대전 2238번(50대)은 서울 강남 2474번 관련 확진자다.

한편 이날 17명(2223~2239번)이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2239명으로 늘었다.

thd21tprl@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