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원 투표 첫날, 25.83%..역대 최고치 뛰어넘나

김태영 기자 2021. 6. 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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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 등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 첫날인 오늘(7일), '역대급'이라 할 만큼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전당대회를 나흘 앞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관계자가 2021 국민의힘 당 대표및 최고위원 모바일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에 따르면 32만8000명 규모의 당원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 투표에서 오후 5시(마감 시간) 기준 투표율은 25.83%로 집계됐습니다.

2019년 2월 황교안-오세훈 후보 대결 구도에서 기록했던 당시 투표율 25.4%를 첫날부터 뛰어넘었습니다.

최근 10년간 국민의힘 당 대표를 뽑는 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은 31.7%로, 2014년 7·14 전당대회가 꼽힙니다. 당시 서청원-김무성 후보 대결로, 계파 간 경쟁이 치열했던 선거였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0선의 30대 이준석 후보의 '돌풍'에, 중진급의 나경원·주호영·조경태·홍문표 후보가 당 대표 선거에 나서면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7~8일에는 당원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 문자 투표로, 이후 9~10일은 유·무선 자동응답 시스템(ARS) 투표 전화를 받게 됩니다. 국민 여론조사는 9~10일 진행합니다.

당원 70%, 국민 여론조사 30% 비율이 적용되며, 최종 당선인은 11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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