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에 밀려 TOP300 실패" 형돈이와 대준이? 연금요정 꿈꾸는 잭&드미츄리 ('미라') [종합]

김수형 2021. 6. 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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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라디오'에서 형돈이와 대준이(데프콘)이 부캐 잭&드미츄리로 출격하며 신곡을 홍보했다.

7일 오후 진행된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이하 미라)' 속 '윤정수의 오선지' 코너에는 형돈이와 대준이(정형돈, 데프콘)가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과 데프콘은 '잭&드미츄리'라는 영어 이름으로 새 앨범을 공개, 약 1년 7개월 만에 컴백인 만큼 본격적으로 앨범 홍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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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미스터 라디오’에서 형돈이와 대준이(데프콘)이 부캐 잭&드미츄리로 출격하며 신곡을 홍보했다. 뜻밖의 라이브 실력까지 뽐내며 풍성한 재미를 안겼다. 

7일 오후 진행된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이하 미라)’ 속 ‘윤정수의 오선지’ 코너에는 형돈이와 대준이(정형돈, 데프콘)가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과 데프콘은 ‘잭&드미츄리’라는 영어 이름으로 새 앨범을 공개, 약 1년 7개월 만에 컴백인 만큼 본격적으로 앨범 홍보를 시작했다. 

정형돈은 “랩을 7년 정도 했는데 막바지에 랩이 잘 안됐다. 그래서 랩은 묻어 두고 장점인 보컬로 가자고 했다"면서 "그동안 웃음, 재미에 포커스를 맞췄으니 보컬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보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 청취자응 형돈이와 대준이를 향해 “연금을 노렸냐”라고 물었고 정형돈은 “노린 것이 맞다"고 쿨하게 인정하면서  “저희가 (음원 사이트) TOP300에도 못 들었다. BTS에 아깝게 밀렸다고 생각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하게 했다.

이어 형돈이와 대준이는 ‘봄에 내기엔 늦었고 여름에 내기엔 좀 이른 노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으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다음으로 '부처님 오신 날에 만난 기독교 그녀’ 라이브 무대를 이어 선보였으며 사전에 약속되지 않은 불협화음 애드리브로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의 라이브를 들은 후 라이벌이 누구인지 묻자 데프콘은 “우리의 라이벌은 우리다”라며 적수없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이날 두 사람은 라디오 자리에 대한 사심도 드러내며 “개편이라는 게 있지 않냐. 두 분 정말 오래가신다”고 말하면서 “라디오 DJ 요청이 많이 들어왔다. 제가 라디오계의 유재석으로 과분한 칭찬을 받지 않았었냐. 또 괜찮은 여성 스태프분들이 많아서 DJ 꼭 해보고 싶다”며 그 이유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가장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아이유 유튜브 채널 속 코너 ‘아이유의 팔레트’, 장범준의 유튜브 채널 ‘반지하 노래방’을 꼽으면서 “라이브 맞대결해보고 싶다”고 말해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스터 라디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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