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에게 우승 트로피 받은 캔틀레이 "정말 특별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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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에게 우승 트로피를 받는 감격을 맛봤다.
캔틀레이는 이날 인터뷰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니클라우스와 악수를 하고 트로피를 받았다는 게 정말 특별하다"며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2승째이자 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우승 상금으로 167만 4000달러를 받은 캔틀레이는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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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틀레이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캔틀레이는 동타를 이룬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공동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캔틀레이는 전반에 1타를 잃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버디 기회가 오기를 기다린 캔틀레이는 13번홀과 17번홀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침착하게 버디를 낚아챘고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이어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모리카와는 파 퍼트를 놓친 반면 캔틀레이는 파를 기록,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 이후 약 8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올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캔틀레이는 이날 인터뷰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니클라우스와 악수를 하고 트로피를 받았다는 게 정말 특별하다”며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2승째이자 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우승 상금으로 167만 4000달러를 받은 캔틀레이는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올렸다. 페덱스컵 랭킹도 껑충 뛰어올랐다. 그는 페덱스컵 포인트 550점을 추가해 지난주보다 9계단 상승한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캔틀레이는 3라운드를 마친 뒤 코로나19 확진으로 기권하게 된 존 람(스페인)에게 위로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람은 3라운드를 6타 차 단독 선두로 마쳤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기권 처리됐다.
그는 “람이 이번 대회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건 매우 이상하고 불행한 상황이었다”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결과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1언더파 277타 단독 3위에 올랐고 브랜덴 그래이스(남아공)가 10언더파 278타 단독 4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6)가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4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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