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윤희숙, 이재명 '기본소득' 협공.."중상모략·임기응변"

강푸른 2021. 6. 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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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윤희숙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7일) SNS에 글을 올리고, 자신이 추진하는 '공정소득'은 소득이 많은 사람에게 세금을 거둬 저소득층과 빈곤층에게 보조금을 주는 것이라며, 이 지사의 '기본소득'보다 양극화·불평등 해소에 더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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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윤희숙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7일) SNS에 글을 올리고, 자신이 추진하는 ‘공정소득’은 소득이 많은 사람에게 세금을 거둬 저소득층과 빈곤층에게 보조금을 주는 것이라며, 이 지사의 ‘기본소득’보다 양극화·불평등 해소에 더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일하지 않은 사람에게 수백, 수천만 원을 주는 것이 공정소득이라는 이 지사의 말은 자기 마음대로 지어낸 말”이라며, “상대가 하지도 않은 말을 덮어씌우는 행태는 사기꾼들이나 하는 중상모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 지사의 주장대로 기본소득이 그렇게 좋은 정책이라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왜 모두 기본소득을 비판하느냐”며, 자기 당 문제나 신경 쓰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KDI 출신인 윤 의원도 ‘이 지사의 사고 구조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비판하고, 국민의힘 기본소득은 이 지사의 보편 기본소득처럼 모든 국민에게 같은 액수를 주자는 뜻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SNS에 여러 차례 글을 올려 이 지사의 정책이 일관성 대신 임기응변만 있다고 비판하고, “가장 걱정되는 점은 이런 분이 여당의 대선 후보에 가장 근접한 분이라는 서글픈 사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지사는 자신의 SNS에 “장사 잘 되는 원조 설렁탕집 부러워 코앞에 ‘설렁탕 전문’ 집을 내 놓고, 파는 건 돼지국밥”이라며 국민의힘 측이 자신의 ‘기본소득’ 정책을 따라 하고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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