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연테크, NX 기반 AI 캐리어 보드·완제품 출시

메타데이터 추출용 캐리어보드 FWS100-BB

세연테크(대표 김종훈)는 최근 IP 카메라 신규 설치 현장 및 기존 설치돼 있는 현장에서도 지능화할 수 있는 보드와 완제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세연테크는 IP 카메라에 컨버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NX 기반 캐리어 보드 '젯슨 나노(Jetson Nano)'와 '젯슨 자비어(Jetson Xavier)' 온라인 판매를 개시했다. 신제품 보드는 젯슨 모듈을 이용해 상품화를 준비하는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나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다.

젯슨 나노는 소형 캐리어 보드(모델명 FWS100-BB)에서, 메타데이터를 추출하는 기기로 활용이 가능하다. 젯슨 자비어 보드(모델명 FWR2P4-BB)는 4개 하드디스크 인터페이스가 지원되는 형태로 소형 컴퓨터 및 레코더로 활용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2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와, 스피커·마이크 단자, HDMI, USB2.0, USB3.0 단자, 디지털 입출력 단자를 지원한다. 472GFlops GPU 성능과 쿼드코어 ARM CPU 모듈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대 21Tops GPU 성능과 6코어 ARM CPU 모듈도 함께 지원한다.

소형 컴퓨터용 캐리어보드 FWR2P4-BB

신제품 캐리어 보드는 고객들이 하드웨어만 구매해 우분트(Ubunte) 환경에서 자유롭게 SW를 개발할 수 있다. 특히 젯슨 개발 키트에서 SW를 개발한 후 본 제품에 SW를 구동시킬 수 있다.

케이스를 포함한 완제품 형태로 구매 시에는 세연테크의 개발 환경도 개방형 구조로 제공한다. 고객사에서 개발한 자체 인공지능(AI) 모델이나 학습 AI 모델의 활용이 가능하며, ONNX포맷의 AI 모델은 기술지원 하에 쉽게 포팅할 수 있다. 세연테크는 자동차 번호판 인식, 객체검출, 연기, 화재, 이상행동 검출 등의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분트 OS에서 작동하는 임베디드 보드를 활용할 수 있어 AI를 이용한 스마트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이 간편해 질 것으로 보인다.

세연테크 관계자는 “AI 시리즈는 IP 카메라 영상 지능화뿐만 아니라, AI 응용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임베디드 기반 하드웨어(CPU+GPU)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캐리어보드 외에도 FAN과 히트싱크 등 별도 액세서리도 자체 개발해, 전자 및 기계부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