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A.빌라, '아스널 타깃' 부엔디아 영입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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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가 아스널이 노렸던 에밀리아노 부엔디아(24, 노리치)의 영입에 합의했다.
아스톤 빌라는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빌라가 노리치 시티와 부엔디아 이적에 합의했다. 부엔디아는 현재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했고, 곧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이적을 완료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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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아스톤 빌라가 아스널이 노렸던 에밀리아노 부엔디아(24, 노리치)의 영입에 합의했다.
아스톤 빌라는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빌라가 노리치 시티와 부엔디아 이적에 합의했다. 부엔디아는 현재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했고, 곧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이적을 완료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부엔디아는 올 시즌 노리치 시티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끈 일등공신이다. 우측 윙어가 주 포지션이지만 실제로는 공격 전방위적인 활약으로 공격 전개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리그 39경기에 나서 15골 17도움을 기록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당 키패스가 3회를 넘었는데 해당 부문 2위가 1.9회인 것을 감안하면 그의 기회 창출 능력의 위력을 알 수 있다.
이에 많은 팀들이 돈 보따리를 들고 부엔디아에게 관심을 보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공격 연결고리 역할을 할 선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에밀 스미스 로우가 있지만 모든 것을 믿고 맡기기엔 부담이 있다. 올 시즌 이러한 목적으로 데려온 마르틴 외데가르드는 사실상 완전영입이 불가능하게 됐다.
아스널은 부엔디아 영입에 공을 들였으나 그의 행선지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이 아닌 빌라 파크였다. 앞서 영국 공영방송 'BBC'는 6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는 아스널 관심을 뿌리치기 위해 부엔디아 측과 빠르게 협의했다. 3,300만 파운드(약 520억 원)를 지불할 계획이며 보너스 조항이 모두 발휘되면 3,800만 파운드(약 600억 원)가 될 것 같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스널은 타깃을 잃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 부엔디아와 같은 선수를 사오지 못하면 아스널은 올 시즌 성적을 반복할 것이란 추측이 많다. 스미스 로우에게 모든 공격 전개 부담이 쏠리고 그가 막힌다면 단순 반복 패턴만 이어지는 공격이 계속될 것이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자원을 데려와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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