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골키퍼 없는 키르기스스탄, 몽골에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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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전문 골키퍼 없이 월드컵 예선을 치렀다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키르기스스탄은 7일 오후 4시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F조 몽골전에서 필드플레이어가 골키퍼를 맡는 우여곡절 끝에 0-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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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키르기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전문 골키퍼 없이 월드컵 예선을 치렀다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키르기스스탄은 7일 오후 4시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F조 몽골전에서 필드플레이어가 골키퍼를 맡는 우여곡절 끝에 0-1로 졌다.
몽골은 FIFA 세계랭킹이 192위로 최약체로 꼽힌다. 99위인 키르기스스탄과도 100계단 가까이 차이가 난다. 하지만 키르기스스탄은 전문 골키퍼가 없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잔여 경기 일정을 위해 3일 일본에 온 키르기스스탄은 4일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 39명 중 19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그중 선수가 5명이 있었는데, 일본 정부가 지정한 방역 지침에 따라 이들은 이날 경기에 뛸 수가 없다.
일본 정부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진행과 관련해 확진자는 물론 밀접접촉자도 경기에 뛸 수 없도록 조치했다.
키르기스스탄의 골키퍼 3명이 모두 출전 불가 선수로 등재되면서 문제가 커졌다. 결국 수비수 아이자르 아크마토프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골문을 지켰다.
그러나 아크마토프는 무실점 방어를 펼치지 못했다. 전반 34분 골을 허용했는데 이날 경기에서 터진 유일한 득점이었다. 키르기스스탄은 후반 들어 4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몽골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몽골은 키르기스스탄을 꺾고 월드컵 2차 예선 유종의 미를 거뒀다. 2승6패(승점 6)로 F조 최하위다.
반면에 키르기스스탄은 2승1무3패(승점 7)를 기록, 2위 타지키스탄(3승1무2패·승점 10)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2경기가 남았으나 최종 예선 진출은 사실상 무산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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