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결함 타워크레인, 현장서 완전 철거토록 관리 강화"

김민혁 2021. 6. 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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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문제로 등록 말소된 타워크레인이 현장에서 계속 사용 중이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가 해당 장비를 현장에서 완전히 철거하도록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등록말소 대상 장비가 현장에서 쓰이지 않도록 건설현장 사용자제를 지속해서 권고하고 있다"며 "완전히 철거될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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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문제로 등록 말소된 타워크레인이 현장에서 계속 사용 중이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가 해당 장비를 현장에서 완전히 철거하도록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7일) 설명자료를 통해 “지난해부터 국내에 등록된 소형 타워크레인을 특별점검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2~7월 결함이 의심되는 타워크레인을 정밀 분석해 안전에 직결되는 결함을 확인했고, 올해 2월 대상 장비 3개 기종 120대를 등록말소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지자체가 등록말소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인천과 속초에서 대상 장비와 관련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고 국토부는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지난달 26일 기준 전체 120대 장비 가운데 24대만 등록이 완전히 말소된 상태입니다.

국토부는 “등록말소 대상 장비가 현장에서 쓰이지 않도록 건설현장 사용자제를 지속해서 권고하고 있다”며 “완전히 철거될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등록말소 장비가 재등록을 받기 위해서는 법적 절차 이외에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등 형식승인 절차를 대폭 강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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