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글로벌 기업 2곳 충남 아산에 둥지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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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아산시가 외국기업으로부터 1억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은 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윤재홍 CSK·에드워드코리아 통합대표이사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승조 지사도 "충남에 대한 에드워드와 CSK의 투자는 대한민국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메카 충남'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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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최현구 기자,이시우 기자 = 충남도와 아산시가 외국기업으로부터 1억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은 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윤재홍 CSK·에드워드코리아 통합대표이사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케이트 윌슨 영국 에드워드 대표는 코로나19로 입국이 어려워 영국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에드워드와 CSK 두 회사는 지난 1873년 설립한 세계 산업용 장비 선두 기업, 아틀라스 콥코 그룹의 계열사다.
영국 버지스힐에 본사를 둔 에드워드는 반도체 진공펌프 생산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지난 2011년 한국을 진공펌프 글로벌 생산기지로 선택해 천안에 1160억 원을 투자했다.
CSK는 아틀라스 콥코가 2017년 인수한 한국 합작법인으로 경기 용인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가스처리 장치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가스처리장치 점유율 1위, 매출액 세계 3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협약에 따르면 에드워드와 CSK는 5년 동안 모두 1억 1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아산 탕정일반산업단지 5만 781㎡의 부지에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진공펌프 및 가스처리장치 등 통합시스템 생산 공장을 신축하게 된다.
계획대로 투자가 이뤄져 공장이 정상 가동하면 5년 동안 6581억 원 규모의 매출 신장과 3376억 원 규모의 수출 효과, 270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의를 거쳐 두 기업이 입주하는 아산 탕정일반산단에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두 기업이 아산시를 최적의 투자입지로 결정해 줘 감사하다"라며 투자기업에 대한 최고의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양승조 지사도 "충남에 대한 에드워드와 CSK의 투자는 대한민국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메카 충남'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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