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윤석열·전두환 빗댄 김의겸에 '돌직구'.."대깨문에 기생, 김진애 그립다"

권준영 2021. 6. 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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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빗댄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대깨문에 기생한다"며 "차라리 김진애가 그립다"고 읍소했다.

서민 교수는 7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김의겸은 알면 알수록 참 구질구질한 인간이다"라며 "'흑석'이란 호를 얻게 된 부동산 투기 사건을 보자. 결혼 후 30년간 전세만 살아서 내집이 갖고 싶었다는 놈이 아파트 대신 재개발 상가를, 그것도 전세보증금에 남들은 꿈도 못꿀 대출을 받아 산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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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은 국민이 아닌, 대깨문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저딴 소리를 지껄이고 있어"
"이런 자가 설치는 꼴을 보고 있자니, 전임자인 김진애가 그리워진다"
서민 단국대 교수가 지난달 26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빗댄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대깨문에 기생한다"며 "차라리 김진애가 그립다"고 읍소했다.

서민 교수는 7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김의겸은 알면 알수록 참 구질구질한 인간이다"라며 "'흑석'이란 호를 얻게 된 부동산 투기 사건을 보자. 결혼 후 30년간 전세만 살아서 내집이 갖고 싶었다는 놈이 아파트 대신 재개발 상가를, 그것도 전세보증금에 남들은 꿈도 못꿀 대출을 받아 산다"고 운을 뗐다.

서 교수는 "지가 생각해도 말이 안됐는지 처음에는 노모를 모시고 살기 위해 샀다더니, 그게 안먹히자 아내가 자기 모르게 저지른 일이라 변명한다"며 "이게 논란이 됐음에도 대변인에서 물러나지 않으려 버티다 쫓겨나듯 사표를 쓴다. 그러더니 대변인 자리와 바꾼 이 집을 총선 출마를 위해 판다. 시세차익은 겨우 8억 8000만원"이라고 직격했다.

"30년만에 마련한 내 집인데, 그리고 존버했으면 십억 정도는 더 벌 수 있을 텐데, 속세의 인간은 꿈꾸기 어려운 그의 권력욕은 이 모든 걸 포기하게 만들었다"며 "그는 자신의 권력욕을 문재인을 지키겠다는 말로 겸손하게 표현했는데, 김남국. 고민정이 있는 와중에 굳이 지가 문재인을 지켜야 할 이유가 뭔데? 그런데 정작 문재인의 본진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거부를 당한다"고 비꼬아 비판했다.

그는 "결국 열린민주당에 입당해 비례대표 4번을 받지만, 이를 어쩌냐. 득표율이 저조해 3번까지만 배지를 달았네? 이대로 끝나나 싶더니, 김진애 의원이 서울시장에 나간다며 사퇴해 주는 바람에 겨우 국회의원이 된다"며 "자신의 권력욕이 충족돼 한껏 들떴던 김의겸은 김진애한테 '무량무변'이라는 찬사를 바친다. 국회에 입성하자마자 부동산 투기를 시원하게 사죄한 뒤 자신의 특기를 살려 국토교통위에 들어간다"고 적었다.

이어 "내부 정보를 얻어 이번에는 어마어마한 한탕을 준비 중? 아무튼 그는 국회의원이 되자마자 쉴새 없이 주둥이를 놀리는 중인데, 그 한 마디 한 마디가 다 국민의 정신건강을 해치는 것들"이라며 "김의겸에 따르면 윤석열=전두환, 한동훈=허화평인 셈인데, 탱크를 몰고 권력을 탈취한 전두환과 검사의 직분을 수행하다 말도 안되는 탄압을 받고 정치에 뛰어들어 선거로 권력을 잡으려는 윤석열이 어찌 비교가 되며, 역적인 허화평을 의로운 검사의 상징인 한동훈에 비유하는 건 해도 너무하지 않은가"라고 따져물었다.

"그 자신도 이게 이치에 전혀 맞지 않는 헛소리임을 잘 알고 있지만, 그건 상관없다. 어차피 김의겸은 국민이 아닌, 대깨문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저딴 소리를 지껄이고 있는 거니까"라며 "실제로 클리앙은 김의겸이 페북에 쓰는 헛소리들을 정성껏 퍼가서 수많은 공감과 댓글을 날려주고 있는데, 김용민 같은 이도 수석최고위원을 만들어줄만큼 당을 좌지우지하는 대깨문들인지라 지금처럼만 한다면 앞으로 그의 정치인생은 밝을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문재인에게 기생하는 게 대깨문이고 그 대깨문에 기생하는 게 바로 김의겸이니 김의겸은 기생충의 기생충? 정말 구질구질해서 못봐주겠다. 이런 자가 설치는 꼴을 보고 있자니, 전임자인 김진애가 그리워진다. 좀 모자란 언행을 해서 그렇지 김진애에게는 낭만이 있었으니까. 김진애님, 사퇴 철회해주면 안되나요? 김의겸 때문에 힘들어요"라고 썼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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