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의료정보 내 폰에 모아 운동·식단관리까지 한다

파이낸셜뉴스 2021. 6. 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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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재된 개인데이터를 모아 새로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공공·금융 등 5개 분야 마이데이터 실증과제 8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금융, 의료, 공공 등 각 분야에서 확대 개방되는 개인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이 산재된 개인데이터를 한눈에 모아보고 일상생활에서 편익을 체감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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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공공·금융 등 5개분야
마이데이터 실증과제 8개 선정

#. 고령화와 당뇨병, 고혈압 등의 위험요인으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성콩팥병은 꾸준한 식단 관리와 운동이 필수다. 특히 식단 관리는 병의 진행 단계와 합병증 유무에 따라 조절이 필요해 상당히 까다롭다. 하지만 앞으로는 만성콩팥병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식단, 운동코칭 등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재된 개인데이터를 모아 새로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공공·금융 등 5개 분야 마이데이터 실증과제 8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금융, 의료, 공공 등 각 분야에서 확대 개방되는 개인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이 산재된 개인데이터를 한눈에 모아보고 일상생활에서 편익을 체감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의료분야의 경우 순차적으로 개방되는 공공건강·병원의료·개인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고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서비스가 선정됐다. 최근 출시된 나의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공공기관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유전체·임상정보, 라이프로그 기반 암 위험도 예측서비스와 인제대병원 등 1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만성콩팥병 집중관리서비스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공공분야는 각종 행정·공공기관에 산재돼 있는 개인정보를 모아 데이터세트로 제공하는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연계해 이사와 전출입에 필요한 공공 마이데이터세트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확정일자 발급과 전입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 마이데이터세트는 국민이 공공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구비서류 중 필수정보만 최소한으로 선별해 하나의 꾸러미 형태로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특히 신한은행 등과 연계를 통해 전세대출 서비스 역시 비대면으로 제공하며 국민의 이사행정과 대출심사의 편의성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육군본부의 병역정보, 부대 출입정보 등 통합·관리를 통한 군인전용 신원증명과 결제서비스와 20개 중대형병원 진료기록 공유서비스, 대리기사 소득·운행이력 통합·관리 서비스 등 국민 실생활 곳곳에서 편익 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창출할 계획이다.

생활소비분야에서는 KT가 주관하고 비씨카드, 스마트로, 아톤, 포뎁스 등이 참여해 통신사와 카드결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비자 맞춤형 상권분석과 가격변화 추이, 포인트 제공 서비스를 선보인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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