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시간',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등극

이상은 2021. 6. 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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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이 판매부수 15만부를 돌파했습니다.

출판사 한길사에 따르면 '조국의 시간'은 지난 5일 기준 15만부가 판매됐으며 현재 25쇄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조국의 시간'은 출간 이후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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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기준 15만부 판매, 현재 25쇄 들어가
정청래 "디테일이 펄펄 살아있어"
민주당 지지율은 20%대로 하락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이 판매부수 15만부를 돌파했습니다.

출판사 한길사에 따르면 '조국의 시간'은 지난 5일 기준 15만부가 판매됐으며 현재 25쇄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물량이 입고되는 동시에 완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길사 관계자는 "독자 수요가 예상보다 많았다"며 "이번주 중반부터는 책 유통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원활하게 책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국의 시간'은 출간 이후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교보문고가 7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12위를 차지했고 정치사회 부문에서는 1위에 올랐습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열성적인 지지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올 상반기 일일 최다 판매량을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이 칼럼을 통해 "조 전 장관 지지자들에게 원하는 만큼 책을 주문한 뒤 경기도의 한 물류창고로 수령창고를 지정하라고 독려하고 있다"며 '사재기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한길사는 명예훼손이라며 반박한 바 있습니다.

정청래 "디테일이 펄펄 살아있어"
'조국의 시간'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이어온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의 시간을 읽고 있다"며 "디테일이 살아있다"고 호평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이)고맙게도 친필 사인을 해서 보내주셨다"며 "부지런히 읽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이 공개한 회고록 첫 장엔 조 전 장관이 정 의원에게 "그간의 위로와 격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며 "깊이 감사드린다"는 메시지가 적혀 있습니다.

정 의원은 "언론의 왜곡과 과장, 검찰의 무도함과 잔인함. 디테일이 펄펄 살아있다"고 책을 평가했습니다.

앞서 야당은 "조국의 시간은 국민에겐 고통의 시간이었다"며 "(국민에 대한) 2차 가해가 아니냐"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떨어져
한편, '조국의 시간'이 날개 돋친 듯 팔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다시 20%대로 하락했습니다.

5월 4주차에 30.5%로 반등했던 민주당 지지율은 6월 1주차 29.7%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가 총 2,519명을 대상으로 한 2021년 6월 1주차 주간집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5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4%P 오른 38.0%, 더불어민주당은 0.8%P 낮아진 29.7%입니다.

민주당은 '조국의 시간'을 두고 다시금 조국 사태 논란이 재연되고 있으며 송영길 당 대표의 사과를 두고 당내 갈등이 표출되면서 소폭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상은 기자 / leestellaaz@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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