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Q 반도체 1위 탈환 전망..총수 없는 '신경영 선언 28주년'

권세욱 기자 2021. 6. 7. 18:2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가 이번 분기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은 총수 부재 속 고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28주년을 차분하게 맞이했습니다.

권세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2분기에 10조4,000억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분기에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영업이익 10조 원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특히 반도체 매출은 11분기 만에 인텔을 제치고 다시 1위에 오를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이승우 /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D램과 낸드 평균판매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출하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매출액이 1분기 대비해서 상당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후발주자들의 매서운 추격을 받고 있습니다.

메모리 시장 3위 업체인 마이크론은 최근 최첨단 D램과 낸드플래시를 선보이며 차세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2위 SK하이닉스도 낸드 부문을 강화하며 맹추격 중입니다.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대만 TSMC와의 격차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이종호 /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 : 국가적으로 봤을 때 염려되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항구적으로 (기업의)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정부에서도 인재 양성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삼성전자는 총수 부재 속에 고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28주년을 맞았습니다.

재계는 반도체 산업 위기를 이유로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형기 60%를 채우게 되는 오는 8월 이 부회장의 가석방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경제를 실험한다~ '머니랩'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