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활용 발전시스템 구축

김병덕 2021. 6. 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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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를 활용해 발전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시도들이 잇따르고 있다.

7일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월부터 한국동서발전, 덕양 등과 공동으로 수소차 넥쏘에 탑재되는 연료전지를 이용한 1㎿급 발전시스템 실증을 시작했다.

일본의 토요타도 수소차 미라이의 연료전지를 활용해 2019년 9월부터 본사공장에서 100㎾급 발전기를 실증하고 있고, 지난해 6월부터는 토쿠야마 제조소의 부생수소를 이용한 50㎾급 발전기를 실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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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 등 다양한 용도 사용 가능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를 활용해 발전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시도들이 잇따르고 있다.

7일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월부터 한국동서발전, 덕양 등과 공동으로 수소차 넥쏘에 탑재되는 연료전지를 이용한 1㎿급 발전시스템 실증을 시작했다.

일본의 토요타도 수소차 미라이의 연료전지를 활용해 2019년 9월부터 본사공장에서 100㎾급 발전기를 실증하고 있고, 지난해 6월부터는 토쿠야마 제조소의 부생수소를 이용한 50㎾급 발전기를 실증 중이다.

독일의 다임러트럭AG와 영국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5월 다임러와 볼보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을 이용한 비상발전기 개발을 위한 협력 계획 발표하기도 했다.

연료전지는 전해질로 사용되는 물질의 종류 등에 따라 구분되며 현대차, 토요타, 혼다 등의 수소차는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PEMFC)를 탑재한다.

PEMFC는 높은 신뢰성, 빠른 초기 가동 속도, 저온 가동성을 갖춰 발전용으로 사용 시 입지조건이 덜 까다롭고 고정형·이동형, 소형·중형·대형 등으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높은 효율을 내기 위해 연료(수소)의 불순물이 없어야 하고 저온 가동으로 폐열 활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우며, 백금 촉매 활용 등으로 인해 단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것이 단점이다.

연구원은 "향후 '분산형 재생에너지 발전·현지 그린수소 생산·사용 체계'가 활성화되면 입지조건의 유연성 장점이 부각될 것"이라며 "수송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어 대량생산을 통한 단가하락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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