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전해액 10년후 12배 성장" 석화업계 미래 먹거리 진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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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로 꼽히는 전해액 관련 시장도 오는 2030년, 현재의 12배가 넘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전해액 시장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의 성장세와 비례해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이 같은 수요에 대한 대응으로 전해액 증설 또한 글로벌 주요 업체별로 많은 투자와 생산능력 증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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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해액 시장은 출하량 기준 24만톤(t)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0% 이상이 전기차 배터리 탑재용 물량이다. 전해액은 배터리에서 양극과 음극 사이 리튬이온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동시켜주는 물질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24만t이었던 글로벌 전해액 수요는 연평균 27% 가량으로 고속 성장하며 10년 뒤인 2030년에는 12배가 넘는 286만t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전해액 시장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의 성장세와 비례해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이 같은 수요에 대한 대응으로 전해액 증설 또한 글로벌 주요 업체별로 많은 투자와 생산능력 증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전해액 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은 현재 추세와 전망으로 분석해볼때 오는 2024년 전후로 쇼티지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수준의 글로벌 출하량보다 훨씬 더 많은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내외 석화업체들이 전해액 사업 진출을 잇따라 선언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에 2100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배터리 전해액 유기 용매인 에틸렌카보네이트(EC)와 디메틸카보네이트(DMC) 생산 시설을 짓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보유 중인 고순도 산화에틸렌(HPEO5) 설비를 바탕으로 전해액 유기 용매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화학기업 랑세스는 글로벌 선두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제조사인 중국 티엔치와 협력해 내년부터 독일 레버쿠젠 공장에서 리튬이온 배터리용 전해액 제제를 생산 예정이다. 티엔치는 랑세스에서 생산된 고성능 전해액을 기반으로 유럽 지역 배터리 셀 제조사들의 현지 공급업체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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