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단오장사대회, 10일부터 경북 예천에서 열전

단오를 맞아 장사씨름대회가 열린다.

대한씨름협회는 7일 "협회가 주최하고 예천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위더스제약 2021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 동안 경북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10일(목)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11일(금)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결정전이 펼쳐진다. 12일(토)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 13일(일) 개회식 및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 14일(월) 한라장사(105kg 이하) 결정전, 15일(화)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이 개최된다.

11일(금)부터 12일(토)까지는 KBS N 스포츠에서, 13일(일)부터 15일(화)까지는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유튜브 채널 '샅바 TV'를 통해서도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대회 기간 중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예천군민만 선착순 100명까지 관중으로 입장할 수 있다. 관람객은 손 소독, 발열 체크 및 QR 코드 체크인을 해야 한다.

대한씨름협회 황경수 회장은 "씨름의 날이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는데 매해 씨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맞게 협회 또한 다양한 사업들을 확장하며 씨름이 국내뿐만 아니라 이제는 국제적으로도 더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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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