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 받는 KB손보..1983년생 이전 대상

이상빈 기자 2021. 6. 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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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대규모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KB손보 노사는 희망퇴직과 관련한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 합의가 끝나지 않았지만, KB손보 노조는 지난 2일 대의원 대회를 열고 사측이 제시한 희망퇴직 방안에 대해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노사간 합의가 마무리되면 KB손보는 2년만에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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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다시 희망퇴직..퇴직금 최대 '임금 36개월치'
KB손해보험 제공

KB손해보험이 대규모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대상은 1983년 이전 출생 직원들이다. 40대까지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데, 퇴직금은 업계 최고 수준이란 평이 나온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KB손보 노사는 희망퇴직과 관련한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 합의가 끝나지 않았지만, KB손보 노조는 지난 2일 대의원 대회를 열고 사측이 제시한 희망퇴직 방안에 대해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노사간 합의가 마무리되면 KB손보는 2년만에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된다. 40대 초반까지 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본 퇴직 대상은 만 45세 이상이거나 근속 20년 이상 직원이지만, 1983년 이전 출생자 중 근속 15년 이상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임금피크제에 이미 진행됐거나 예정된 직원도 포함된다.

퇴직자에 대한 퇴직금은 33~36개월치 임금을 특별 퇴직금으로 지급받는다. 여기에 전직지원금(2400만원) 또는 자녀 학자금(최대 2명 학기당 350만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비(120만원)도 지급된다. 원하는 경우 퇴직금을 일부 줄이고 보험대리점(GA) 지점장이나 심야·휴일 보상 상담 업무 등을 맡을 수도 있다.

KB손보 노사는 예년보다 많은 인력이 자발적 퇴직을 선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9년엔 약 80명이 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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