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가기준 3250선 돌파..한 달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김창섭 기자 2021. 6. 7. 18:1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점을 다시 썼습니다.

하반기에는 3,700선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창섭 기자, 코스피가 최고 기록을 얼마 만에 갈아치운 거죠?

[기자]

네, 약 한 달 만에 거래일 기준으로는 19일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세웠습니다.

오늘(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7% 오른 3,252.12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오늘 지수 상승을 이끈 건 기관과 개인 투자자였습니다.

'팔자'세를 보이던 기관은 장중 순매수로 돌아서며 1,100억 원 넘게 샀고, 개인도 600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미 정부가 통화 완화 정책을 더 유지할 것이란 기대에 투자심리가 살아났습니다.

[앵커]

관심은 무엇보다도 얼마나 더 오를지겠죠.

시장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수출과 기업 실적 등의 지표가 속속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 시장 전망은 긍정적입니다.

코스피가 하반기에 최대 3,700까지 간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요.

다만, 여전히 통화 긴축 우려가 변수입니다.

전문가들은 물가와 금리 상승 압력이 커지면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오늘 밤 미국 증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이 시각 현재 뉴욕 3대 지수선물은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피는 좋았는데, 코스닥은 분위기가 좀 달랐네요?

[기자]

네,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코스닥은 0.17% 내린 985.8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샀지만, 외국인의 '팔자'세에 밀렸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악화에 따른 달러 약세 영향으로 3원 60전 내린 1,112원 90전을 기록했습니다.

SBS Biz 김창섭입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경제를 실험한다~ '머니랩'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