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버터', 2주 연속 빌보드 핫100 차지할까

윤기백 2021. 6. 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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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주 연속 핫100 1위에 도전한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Butter)는 발매 첫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로 진입, 통산 네 번째 핫100 1위곡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발매 2주차에도 변함없는 인기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버터'가 2주 연속 핫100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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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주 연속 핫100 1위에 도전한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Butter)는 발매 첫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로 진입, 통산 네 번째 핫100 1위곡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지난달 21일 발매된 ‘버터’는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의 서머송이다.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잡겠다’는 가사 내용을 살린 역동적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외국인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인기 팝송을 다루는 톱40 포맷의 미국 내 180개 라디오 방송사에서 모두 소개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만큼 ‘버터’는 ‘다이너마이트’보다 더 강력하고잔잔하게 스며들며 미국 대중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방탄소년단의 ‘버터’는 각종 신기록을 쉴 새 없이 써 내려가고 있다. 유튜브와 스포티파이에서만 무려 5개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를 경신했다. 더불어 ‘버터’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최단 시간 1억뷰, 2억뷰, 3억뷰에 이어 4억뷰를 향해 거침없이 전진하고 있다. 발매 2주차에도 변함없는 인기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버터’가 2주 연속 핫100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일렉트로 댄스 뮤직으로 재해석된 ‘핫터’(Hotter) 버전, R&B 감성을 더한 ‘스위터’(Sweeter) 버전, 기타 사운드가 선사하는 청량한 매력을 더한 ‘쿨러’(Cooler) 버전까지, 3가지 리믹스 버전을 추가 발매했다. 빌보드는 핫100 순위를 매길 때 리믹스곡의 판매량까지 원곡의 성적에 반영한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리믹스 버전을 통한 다운로드 수 증가로 순위를 높이려는 전략은 충성도 높은 팬덤이 있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라며 “방탄소년단의 팬덤인 ‘아미’의 화력이 대단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리믹스 버전 발매에 힘입어 2주 연속 핫100 1위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핫100 1위를 두고 경합을 펼칠 상대는 미국 팝시장에서 무섭게 떠오르는 핫한 신예 올리비아 로드리고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데뷔앨범 ‘사워’(Sour)로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100과 빌보드200 모두 1위에 오른 ‘괴물 신인’이다. 지난주 핫100 차트에서는 방탄소년단에게 1위를 내줬지만, 2위와 3위를 연이어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다운로드에선 방탄소년단이 앞서지만 스트리밍에선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훨씬 앞서고 있는 만큼, 이번주 핫100 1위를 두고 치열한 한판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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