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경기 회복세 뚜렷..산단 생산·매출 10% 이상↑"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는 여수지역 제조기업들의 생산과 매출이 모두 10% 이상 상승하는 등 경기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여수상의가 2021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을 조사·분석해 발간한 '2021년 1분기 여수지역경제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여수국가산업단지의 1분기 생산 실적은 약 15조424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3조7360억원(12.3%) 증가했으며 전 분기 12조2222억원에 비해서도 26.2%가 늘었다.

수출 실적도 58억9500만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51억4300만달러(14.6%) 증가하고, 전 분기 44억7700만달러에 비해서는 31.7% 늘었다. 특히 정유‧석유화학 업종의 회복세가 뚜렷했다.

도세, 시세 등 여수시의 1분기 조세 징수 실적은 1017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9.1% 증가했다.

수산업은 1분기 어획고가 1만322톤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7.5% 증가했고, 위판액은 398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0% 줄었다.

여수공항의 이용객수는 21만1616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35.7% 늘었고 전 분기에 비해서는 8.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서울 노선이 15만34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0% 증가했고, 여수~제주는 5만81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여수를 방문한 관광객은 169만여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8% 줄었다.

jwj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