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공장 곳곳 'ESG 실천' '내일도 애쓰지'시리즈 유튜브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1. 6. 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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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에서의 친환경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자사 반도체 유튜브 채널에 ESG를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들을 담은 '내일도 애쓰지(ESG)'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조시 사용하는 많은 종류의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관리하는 임직원의 영상을 게재했다.

반도체 라인이 위치한 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캠퍼스에서만 하루 평균 약 26만8000t의 물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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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반도체 유튜브 영상 '내일도 애쓰지(ESG)' 3편 주인공 박민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인사팀 프로가 화성캠퍼스 수목을 가꾸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에서의 친환경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자사 반도체 유튜브 채널에 ESG를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들을 담은 '내일도 애쓰지(ESG)'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지난 4일 공개된 영상엔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 20만평에 심어진 수목과 꽃을 가꾸는 일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소속 박민지 프로(24)가 등장했다. 입사 3년차인 박 프로는 사업장에 심겨진 168만 그루에 달하는 나무를 관리하고 있다. DS부문은 지난 1983년 기흥사업장을 시작으로 약 38년간 기흥 64만 그루, 화성 58만 그루, 평택 23만 그루, 천안과 온양에 21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연간 약 60톤(t)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있다. 이는 1년 동안 경유차 3만5000대가 내뿜는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효과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 결과 삼성전자 DS부문은 2019~2020년 연속으로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숲속공장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조시 사용하는 많은 종류의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관리하는 임직원의 영상을 게재했다. DS부문 환경팀 소속 강지승 프로(28)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인 반도체 케미컬 공급룸 곳곳을 누비며 화학물질관리법 기준에 적합한지 꼼꼼하게 점검했다. 강 프로는 "반도체 공장의 유해화학물질이 미치는 범위가 어디까지 나가는지 확인하고, 시설이 새로 들어오면 용량·압력 정보 등을 확인해 얼마만큼 영향을 끼치는지 시뮬레이션을 돌려본다"며 "'잘했겠지' 하면서 방심하지 않고 경계한다. 또 확인하고 확인해야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ESG 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증명하듯 업로드 2주 만에 조회수 88만회(7일 기준)를 돌파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역 수자원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반도체 라인이 위치한 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캠퍼스에서만 하루 평균 약 26만8000t의 물을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첨단 폐수 정화시설을 통해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된 물을 내부 기준 6가지로 분류해 각 단계의 성질에 맞는 공법과 기술을 적용해 정화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화된 물의 수질은 각각의 성분별로 법이 허용한 세부 기준치 대비 약 30% 수준으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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