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조트속초서 록시땅 샴푸 받는 법 '동해 살리기'

30일까지 객실 정비 요청 안 한 2박 이상 투숙객
고객 사용 록시땅 어메니티 공병 업사이클링도

롯데리조트x록시땅' ‘동해 바다 살리기 프로젝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제주, 강원 속초시, 충남 부여시 등 청정 자연 속 롯데리조트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탈(脫) 플라스틱' 실천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동참한다.

6일 롯데월드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된 롯데리조트는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록시땅'과 제휴해 ‘동해 바다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동해가 3면을 둘러싸고 있는 롯데리조트속초는 30일까지 2박 이상 투숙객이 객실 정비를 요청하지 않으면 '록시땅 친환경 솔리드 샴푸'를 제공한다. 고객이 사용하고 간 록시땅 어메니티 공병은 테라사이클이 함께 하는 록시땅의 ‘RETHINK BEAUTY’(리씽크 뷰티) 캠페인에 따라 수거돼 업사이클링될 예정이다.

앞으로 롯데리조트 전 지점은 올가을까지 전 객실 어메니티를 디스펜서형으로 교체해 플라스틱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전 좌석에서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롯데리조트속초 내 '구펍'(R.9PUP)은 이미 재생 가능한 테이크아웃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롯데리조트가 운영하는 골프장 브랜드 '롯데스카이힐CC'는 나무 소재 골프 티 제공에 이어 이달부터는 볼 마커를 자연스럽게 분해되는 톱밥 소재로 교체한다. 골프장 분실구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빅 핸드'(Big Hand) 캠페인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 중이다. '스타트하우스'에서 텀블러 소지 고객에게 커피 가격을 할인해준다.

한편, 롯데리조트는 2019년부터 전 지점에서 운동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열고 있다. 그 해 7월 한국 걸스카우트연맹과 함께 동해를 지키는 '해양 플로깅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자연환경과 공존하기 위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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