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상임위, 시도행정통합 연구용역비 꼼수 통과

여운창 2021. 6. 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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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 착수를 위한 연구용역비가 '광주·전남 상생발전 연구용역비'로 이름이 바뀌어 전남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7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기획행정위원회 상임위 회의에서 전남도 자치행정국에서 제출한 광주 전남 시도 행정통합 연구용역비를 심의했다.

결국 시도행정통합 연구용역비는 '광주·전남 상생발전 연구용역비' 명목으로 이름만 바뀌어 2억원이 다시 편성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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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 착수를 위한 연구용역비가 '광주·전남 상생발전 연구용역비'로 이름이 바뀌어 전남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7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기획행정위원회 상임위 회의에서 전남도 자치행정국에서 제출한 광주 전남 시도 행정통합 연구용역비를 심의했다.

이 예산은 지난해 광주공항 민항노선 이전을 놓고 광주시와 갈등을 겪으면서 전액 삭감됐다가 최근 재상정 됐다.

전남도는 광주공항 민항노선 이전에 대해 광주시가 약속한 만큼 행정통합 연구용역비를 도의회에 다시 제출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기획행정위는 이에 대해 행정통합 논의가 기관 간에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예산 편성에 강하게 반대하고, 행정통합 연구용역비 예산 2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하지만 전남도가 해당 예산에 대해 "통합을 위한 예산이 아니라 통합 여부 논의를 착수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연구하는 예산"이라고 설득에 나섰다.

결국 시도행정통합 연구용역비는 '광주·전남 상생발전 연구용역비' 명목으로 이름만 바뀌어 2억원이 다시 편성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박문옥 위원장은 "예산 명목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 취지대로 연구용역을 하자는 의견을 모아 이름을 변경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예산 편성에 반대했던 전경선(민주당·목포5) 의원은 "삭감한다고 해놓고 이렇게 뒤통수를 치는 것은 꼼수 편성"이라며 "예결위를 통해 반대의견을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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