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호국보훈의 달 맞아 '밀리터리 시리즈'행사 진행

롯데 자이언츠가 밀리터리 시리즈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자이언츠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여주연 기자 = 롯데자이언츠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밀리터리 시리즈'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선수단은 8일부터 10일까지 예정된 두산과의 주중 3연전에서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하며, 밀리터리 컨셉의 다양한 이벤트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초청해 시구 및 시타를 진행한다.

먼저 8일에는 3년 째 교류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해군작전사령부(이하 해작사) 및 주한 미 해군사령부의 장병들을 초청한다.

올해는 주한 미 해군사령부가 용산에서 부산으로 이전한 지 5주년이 되는 해로, 주한 미 해군사령부는 해작사와 함께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한민국 영해 수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 날 주한 미 해군사령부의 Darrell L. Timpa(팀파) 주임 원사가 시구에 나서며, 해작사의 도관희 주임 원사가 시타를 맡는다. 두 주임 원사는 국적은 다르지만 88년 임관 동기로 각국의 해군사령부에서 어머니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 경기 중에는 전광판을 통해 주한미해군사령부 소개 영상을 상영한다.

10일은 여성 예비군 유튜버인 ‘깡레이더(강은미)’가 시구를 맡는다.

깡레이더는 8년간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국내 최초 여성 예비군으로 과거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대에서 임무를 수행했으며 고공 팀(총 951회 고공낙하)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구단은 밀리터리 시리즈 3일간 메인 게이트에서 입장 관중 700명(선착순 제공)에게 태극기가 그려진 페이퍼 클래퍼를 제공한다.

yeo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