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2년만에 희망퇴직..40대 초반까지 '3년 연봉+@' 퇴직금

김평화 기자 2021. 6. 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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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2년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손보 노사는 이달 초 희망퇴직 시행에 잠정합의했다.

2년 전 희망퇴직 시행 때는 최대 34개월치 임금을 지급했다.

KB금융그룹에 인수된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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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로고

KB손해보험이 2년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40대 초반까지 퇴직을 신청할 수 있다. 퇴직자는 업계 최고 대우를 받는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손보 노사는 이달 초 희망퇴직 시행에 잠정합의했다. 노사 간 서명절차만 남았다. 근속 15년을 채운 1983년 이전 출생자면 희망퇴직을 지원할 수 있다.

퇴직자들은 조건에 따라 33~36개월치 임금을 특별 퇴직금으로 받는다. 2년 전 희망퇴직 시행 때는 최대 34개월치 임금을 지급했다. 여기에 전직지원금(2400만원) 또는 자녀 학자금(최대 2명 학기당 350만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본인과 배우자 건강검진비(120만원)도 지급한다. 퇴직자 스스로 원할 경우 퇴직금을 일부 줄이는 대신 프론티어(GA) 지점장, 심야·휴일 보상 상담 업무 등을 맡을 수도 있다.

회사 측은 다음주부터 퇴직 신청을 받아 이달 중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KB손보가 40대 초반까지 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COVID-19)를 기점으로 디지털화가 급격히 이뤄지고 영업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보험업계 구조조정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주요 보험사들은 지난해부터 잇따라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KB금융그룹에 인수된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1977년 이전 출생자와 20년 이상 근속자에게 최대 36개월치 임금을 지급했다. 같은 해 5월에는 현대해상과 한화손해보험이 퇴직 신청을 받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도 조직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높아졌다"며 "비대면 업무가 늘어나는 등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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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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