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남북 교류협력 의지 과시..'신 발전구상' 돌입 

류상현 2021. 6. 7.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가 남북교류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경북도는 7일 민간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제2차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었다.

위원회는 경북도의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심의하고 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도와 민간의 원활한 소통협의를 위한 기구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 자리에서 "남북관계를 빼고 우리 미래를 논할 수 없다"면서 "위원회가 그리는 미래가 곧 경북 남북교류협력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많은 지혜를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동=뉴시스] 7일 경북도청에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식 후 이철우 경북지사와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6.0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남북교류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경북도는 7일 민간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제2차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었다.

위원회는 경북도의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심의하고 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도와 민간의 원활한 소통협의를 위한 기구다.

'경상북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2008년 1월 제정)에 따라 설치돼 학계·산업계·시민단체 등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날 회의에 앞서 신규 및 재위촉 민간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있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 자리에서 "남북관계를 빼고 우리 미래를 논할 수 없다"면서 "위원회가 그리는 미래가 곧 경북 남북교류협력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많은 지혜를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회의는 위원장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민석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정부 동향과 경북도의 남북 교류협력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김 단장은 "올해 말까지 '경상북도 남북교류협력 신 발전구상'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경북의 특성과 북한 지역의 수용 가능성을 고려해 남북관계 국면별 추진 가능한 사업을 단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 '신 구상'을 위해 현재 용역을 추진중이다.

위원들은 이 날 회의에서 2025년까지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현재 58억원을 적립한 경상북도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체계적 활용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남북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기회를 포착하는 데 위원회가 큰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