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보소와그룹', KB국민은행 대상 1.6조 손배소 취하

이경탁 기자 2021. 6. 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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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의 이전 최대 주주였던 보소와그룹이 국민은행을 상대로 제기했던 1조6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7일 취하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자카르타 리츠칼튼호텔에서 부코핀은행의 이전 최대 주주인 보소와그룹과 손배소를 취하하는 내용을 담은 합의서를 작성했다.

국민은행에 소송을 제기한 보소와그룹은 부코핀은행의 지분 11.6%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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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코핀은행의 2대 주주인 보소와그룹은 국민은행을 상대로 한 1조6000억 손배소송을 취하했다./연합뉴스

KB국민은행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의 이전 최대 주주였던 보소와그룹이 국민은행을 상대로 제기했던 1조6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7일 취하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자카르타 리츠칼튼호텔에서 부코핀은행의 이전 최대 주주인 보소와그룹과 손배소를 취하하는 내용을 담은 합의서를 작성했다.

조남훈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대표(전무)와 보소와그룹 측은 합의서 체결 후 기자회견을 열고 “보소와그룹과 소송 문제가 잘 해결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며 “보소와그룹은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어떤 문제도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보소와그룹은 최근 2심에서 패소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당국 상대 행정소송 결과도 받아들였다. 보소와그룹은 지난 1월 국민은행의 부코핀은행 경영권 인수가 인도네시아 현지 법령 등을 위반해 위법하다고 주장하며 인도네시아 금융감독당국과 국민은행을 공동피고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국민은행은 총 40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지분 67%를 취득, 최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경영권을 확보했다. 국민은행에 소송을 제기한 보소와그룹은 부코핀은행의 지분 11.6%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다. 보소와그룹은 국민은행이 최대주주로 올라서기 전 부코핀은행의 최대주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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