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여자씨름단,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 출전

"이번 대회 정상 등극으로 거제를 전국에 알리겠다"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거제시 시청여자씨름단이 7일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를 앞두고 "이번 대회 정상 등극으로 거제를 전국에 알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21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경북 예천군에서 열린다.

변광용 시장은 7일 대회에 참가할 거제시청씨름단으로부터 출전 신고를 받은 뒤 김환중 거제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심태명 생활체육과장, 문지훈 거제시씨름협회장, 거제시청씨름단 손영민 명예부단장, 최석이 감독, 출전 선수들과 함께 장사 타이틀 획득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 거제시청씨름단은 이다현 선수를 중심으로 한유란, 최다혜, 서민희, 정수라 등 5명이 출전한다.

변 시장은 “우리 선수들 모두 올해는 지난해보다 높은 성적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며 “시합에는 늘 변수가 있겠지만 부상없이 연습한 대로 경기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환중 거제시체육회장은 “각종 전국대회 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둬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거제시청씨름단이 계속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거제시청씨름단은 2020년 무궁화급 전관왕 무패 신화의 주인공인 이다현 선수가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에도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매화급, 국화급 선수들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만하다.

특히 지난 2019년 횡성단오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의 영광을 2년 만에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는 경북 예천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의 경우 대회 첫날인 10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다음날 결승전이 실시된다.

여자부 장사결정전과 여자부 단체전 결승은 대회 둘째 날인 11일 금요일에 열리며 대한씨름협회 유튜브 공식 채널 샅바TV 및 KBS N 스포츠채널(13:50~15:50)에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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