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현 흔들리는 NC, 이용찬 복귀에 집중되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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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라면 변화가 불가피하다.
디펜딩챔피언 NC와 NC 마무리투수 원종현(34), 그리고 막 NC 유니폼을 입은 이용찬(32) 얘기다.
NC는 올해는 이용찬을 중간투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이용찬이 기대한대로 1군에서 경쟁력을 보이며 자신의 영역을 넓혀간다면 9회 등판하는 투수가 바뀔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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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이대로라면 변화가 불가피하다. 우승을 완성하는 마지막 순간을 장식한 투수라고 해도 부진이 지속된다면 결단을 내려야 한다. 마침 마운드 강화를 바라보며 통산 90세이브를 올린 투수도 영입했다. 디펜딩챔피언 NC와 NC 마무리투수 원종현(34), 그리고 막 NC 유니폼을 입은 이용찬(32) 얘기다.
언젠가는 마주할 일이었다. 지난해에도 원종현은 특급 마무리투수로는 부족한 모습이었다. 피안타율 0.259, 볼넷 하나당 탈삼진도 2.05개로 높지 않았다. 37세이브를 올렸는데 블론세이브도 6차례 있었다. 평균자책점은 4.26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피안타율 0.315에 평균자책점은 5.30이다. 10세이브를 기록했으나 블론세이브도 3개를 범했다.
이용찬의 최대 장점은 범용성이다. 선발투수와 마무리투수를 두루 소화한 만큼 다양한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NC는 올해는 이용찬을 중간투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6월 중 1군 무대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이미 두 차례 실전을 소화했다. 이용찬은 지난 1일 자체 청백전에서 1이닝, 지난 4일 삼성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1.1이닝을 던졌다. 두 경기 모두 패스트볼 최고구속 145㎞를 찍었는데 4일 삼성전에서는 142㎞에서 145㎞ 사이로 패스트볼 구속이 형성됐다.
마냥 구위로 압도하는 투수는 아니다. 이용찬은 22세이브를 올렸던 2017년에도 패스트볼 평균구속 144.3㎞(기록전문사이트 스탯티즈 참조)를 찍었다. 신예 시절처럼 150㎞를 꾸준히 던지지 못해도 스플리터와 커브, 슬라이더까지 영리하게 변화구를 구사해 마운드를 지킨다. 오는 9일 청백전을 통해 세 번째 실전을 치를 예정인데 지금 페이스라면 충분히 6월 내로 1군 투입이 가능하다.
NC는 지난해에도 시즌 중 변화를 통해 마운드를 보강했다. KIA에서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문경찬을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문경찬은 NC 유니폼을 입고 홀드 11개를 올렸다. 기대만큼 대단한 활약은 아니었으나 필승조 가용인원을 늘려 기존 불펜진의 부담을 덜었다.
트레이드 혹은 FA 영입 성패는 팀성적으로 결정된다. 이용찬이 기대한대로 1군에서 경쟁력을 보이며 자신의 영역을 넓혀간다면 9회 등판하는 투수가 바뀔 가능성도 충분하다. 최소한 원종현 홀로 짊어졌던 세이브 상황에 따른 부담을 이용찬이 나눠 가져갈 수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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