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주 다시 훨훨.. '두슬라' 2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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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여파에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수주 기대감에 원전주가 훨훨 날고 있다.
'두슬라'로 불리는 두산중공업뿐만 아니라 관련 중소형주까지 급등했다.
그동안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소외받던 원전주는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원전의 핵심 기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해 대표 원전 관련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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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여파에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수주 기대감에 원전주가 훨훨 날고 있다. '두슬라'로 불리는 두산중공업뿐만 아니라 관련 중소형주까지 급등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27.49%(6900원) 급등한 3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건설(0.36%), 한전기술(5.86%), 한전KPS(6.46%), 우리기술(29.89%), 보성파워텍(29.79%), 우진(29.83%) 등 다른 원전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그동안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소외받던 원전주는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해외 원전 사업 공동 진출에 합의했다. 여기에 8조원 규모의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한국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를 계기로 원전사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원전의 핵심 기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해 대표 원전 관련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한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인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82% 상승했다.
다른 그룹주인 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도 각각 16.91%, 11% 올랐다. 두산중공업을 포함해 이들 세 종목은 이날도 52주 신고가를 나란히 경신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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