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쇼와덴코 PCB사업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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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화학사인 쇼와덴코가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PCB) 사업을 사모펀드에 매각한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쇼와덴코는 자회사인 쇼와덴코머터리얼즈의 인쇄회로기판 사업을 일본 사모펀드인 폴라리스캐피털그룹에 매각하기로 했다.
쇼와덴코는 올 들어 여러 사업 부문을 매각하면서 사업 재편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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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화학사인 쇼와덴코가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PCB) 사업을 사모펀드에 매각한다. 부진한 사업부 매각 등을 통해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쇼와덴코는 자회사인 쇼와덴코머터리얼즈의 인쇄회로기판 사업을 일본 사모펀드인 폴라리스캐피털그룹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가는 약 400억 엔(4,063억 원)으로 추정된다.
쇼와덴코는 지난해 인쇄회로기판 사업에서 400억 엔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닛케이는 “경쟁 업체가 난립해 매각을 결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쇼와덴코의 이번 매각은 재무구조를 건전화하려는 목적도 있다. 지난해 히타치케미칼을 9,600억 엔에 인수하면서 차입금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쇼와덴코는 올 들어 여러 사업 부문을 매각하면서 사업 재편을 서두르고 있다. 올 1월에는 알루미늄 사업을 미 투자펀드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에 판다고 발표했다. 닛케이는 “쇼와덴코는 지난해 발표한 장기 경영 계획에서 반도체 재료에 경영 자원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드러냈다”면서 “일본의 전통적인 소재 산업도 펀드를 활용해 근본적인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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