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쇼와덴코 PCB사업 매각

김기혁 기자 2021. 6. 7.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최대 화학사인 쇼와덴코가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PCB) 사업을 사모펀드에 매각한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쇼와덴코는 자회사인 쇼와덴코머터리얼즈의 인쇄회로기판 사업을 일본 사모펀드인 폴라리스캐피털그룹에 매각하기로 했다.

쇼와덴코는 올 들어 여러 사업 부문을 매각하면서 사업 재편을 서두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모펀드, 400억엔선 인수할듯
쇼와덴코 로고./위키피디아 캡처
[서울경제]

일본 최대 화학사인 쇼와덴코가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PCB) 사업을 사모펀드에 매각한다. 부진한 사업부 매각 등을 통해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쇼와덴코는 자회사인 쇼와덴코머터리얼즈의 인쇄회로기판 사업을 일본 사모펀드인 폴라리스캐피털그룹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가는 약 400억 엔(4,063억 원)으로 추정된다.

쇼와덴코는 지난해 인쇄회로기판 사업에서 400억 엔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닛케이는 “경쟁 업체가 난립해 매각을 결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쇼와덴코의 이번 매각은 재무구조를 건전화하려는 목적도 있다. 지난해 히타치케미칼을 9,600억 엔에 인수하면서 차입금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쇼와덴코는 올 들어 여러 사업 부문을 매각하면서 사업 재편을 서두르고 있다. 올 1월에는 알루미늄 사업을 미 투자펀드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에 판다고 발표했다. 닛케이는 “쇼와덴코는 지난해 발표한 장기 경영 계획에서 반도체 재료에 경영 자원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드러냈다”면서 “일본의 전통적인 소재 산업도 펀드를 활용해 근본적인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