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정부 "공공부문 여름휴가 분산제 시행..휴가 인원 한주에 13%내로 제한"

연합TV2 2021. 6. 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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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예방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코로나19의 위험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하루 평균 500에서 6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풀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여름휴가를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였습니다.

이번 여름휴가는 7월 말, 8월 초 성수기를 피해 가족 단위 또는 소규모로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방역과 지원 방안을 추진할 것입니다.

첫째, 휴가 시기와 휴가 장소를 분산하겠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일반 기업에서의 여름휴가 시기에 관한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휴가 분산을 지원할 것입니다.

고용부는 100인 이상 사업장의 휴가 기간을 2주 확대하여 6월 3주부터 9월 셋째 주까지 분산하여 사용토록 권고합니다.

또한 특정 기간의 휴가 사용 비율이 13%를 넘지 않도록 요청할 예정입니다.

휴가 기간을 분산하는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포상, 클린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문체부는 전국 주요 관광지와 휴양지의 혼잡도를 5단계로 예측한 결과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해당 관광지의 혼잡도가 높을 경우 주변의 대안 관광지도 추천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족 여행에 적합한 야외 중심의 안심여행지도 계절별로 25곳 총 100곳을 추천하여 안내합니다.

이러한 여행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통해 제공됩니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문체부는 걷기 여행길, 숲 치유 등 가족과 함께 가실 수 있는 분산형 관광자원, 웰리스 관광지도 집중적으로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둘째 주요 관광지에서 각각의 특성에 맞는 방역수칙을 마련하겠습니다.

기존의 13개 해수욕장에서 시행한 해수욕장 사전예약제는 50개 해수욕장으로 확대 시행합니다.

전국의 모든 해수욕장의 혼잡도를 신호등으로 표시하여 안내하고 이용객 밀집 해수욕장의 백사장 구획 준수, 파라솔 간격 유지 등으로 밀집도도 완화합니다.

워터파크 등 놀이시설은 탈의실 등의 사용 인원을 일정 수로 제한하고 방역관리자를 통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 관리하겠습니다.

숙박시설의 예약 인원은 4인까지 제한하고 직계가족의 경우 8인까지 예약할 수 있습니다.

셋째, 휴가 중에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쉽게 검사를 받으시도록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 시간과 위치 등의 안내를 강화하겠습니다.

관광지와 휴가지에도 임시 또는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여 운영합니다.

주변의 약국과 편의점 등에서는 자가검사키트를 갖추도록 할 예정입니다.

넷째, 휴가지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도 시행합니다.

중앙부처가 직접 소관 시설의 방역을 책임지도록 합동점검단과 시설별 전담책임제를 지속 운영합니다.

방역수칙 위반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전국적으로 적극적으로 조치하겠습니다.

다섯째, 대응 인력과 취약계층 보호도 강화하겠습니다.

선별진료소 등의 여름철 근무를 지원하기 위해 냉방기와 휴식공간을 점검하고 개인 보호구를 지원합니다.

또한 휴식 시간 등 근무 조건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취약계층을 무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야외 무더위 쉼터 8,000개소를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정부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발표의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국산 백신 개발 현황에 대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백신은 이르면 7월부터 임상 3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산 백신이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신속한 임상 3상을 진행하기 위해 국가 지정 중앙 임상시험심사위원회를 6월부터 조기에 가동하겠습니다.

임상 3상에 R&D 예산도 추가로 확대하여 기업 지원을 늘릴 예정입니다.

국내 개발 기업은 대부분 이미 개발된 백신과 효능을 분석하는 방식인 비교임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 5월 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배포한 바가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표준물질 확보 등 비교임상의 준비는 상반기에 마무리하겠습니다.

임상 1상, 2상을 위해 가짜 약을 투약하는 위약군에도 임상시험이 종료된 이후 우선적으로 접종을 시행하여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연구원 등 관련자들의 해외 출장이 빈번하므로 우선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국산 백신이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끝까지 지원하겠습니다.

국산 백신이 조속히 개발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 참여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나라가 하루빨리 국산 백신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질병관리청장 정은경입니다.

예방접종 관련 사항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접종 현황과 목표 달성 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6월 7일 0시 기준으로 총 759만 명, 전 국민의 14.8%가 1차 접종을 완료하셨으며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어르신이 68.8%, 70대 어르신께서는 62.5%가 1차 접종을 완료하셨습니다.

국민들께서 예약 날짜에 예방접종을 해 주시면 상반기 접종 목표 1,300만 명과 전 국민 25% 이상의 접종은 조기에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방접종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가장 중요한 수단입니다.

1차 접종 후 2주 경과한 경우 89.5%의 감염 예방 효과를 확인하였고 예방접종 후 감염이 되더라도 가족에게 추가 전파시킬 가능성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음을 이미 확인한 바가 있습니다.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다음은 6월 예방접종 계획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60세 이상 어르신 접종 계획입니다.

오늘 6월 7일부터 60세 이상까지 확대하여 어르신 예방접종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도 6월 13일까지는 1차 접종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그 이후는 3주의 접종 간격을 고려하여 2차 접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30세 미만 군 장병을 대상으로 군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자체 접종을 시작합니다.

또한 2분기 접종 대상 중에 30세 미만인 사회필수인력에 대해서는 오늘부터 6월 15일까지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6월 15일부터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얀센 백신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6월 10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작합니다.

일부 물량에 대해서는 필수공무 또는 경제활동 등으로 긴급하게 해외 출국이 필요하신 분을 대상으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더나 백신은 30세 미만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접종 대상 의료기관은 대한병원협회를 통해서 선정 중에 있으며 식약처의 국가 출하 승인 절차를 거쳐 6월 중순부터 백신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이 어려운 낙도 또는 의사가 없는 도서지역 거주자에 대한 접종도 실시합니다.

3월부터 국방부, 해군본부 그리고 지자체와 함께 준비를 해 왔으며 지자체의 수요 조사에 따라 전라남도지역의 해군 함정을 활용한 순회 접종을 실시합니다.

해군 함정 순회 접종은 도서지역 거주자 중에 30세 이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1회 접종이 가능한 얀센 백신을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7월 이후 접종 방향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3분기 접종 계획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6월 3주경에 말씀드릴 예정이며 간략한 개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3분기에는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게 1회 접종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선 7월에는 유치원, 어린이집 및 초중고등학교 교직원, 고3 등 대입 수험생과 50대 연령층에 대한 1차 접종을 우선적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사전 예약자를 포함하여 초중고 교직원은 여름방학 중에 집중적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고3 등 대입 수험생은 학사일정을 고려하여 7월 중에 접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6월 중 고령층의 1,300만 명 이상 접종을 통해 고위험군 접종을 집중 실시하고 7월부터는 50대 및 그 이하 연령층에 대한 접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접종 순서가 오면 몸 상태가 건강한 날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요청을 드립니다.

코로나19는 여전히 현재진행 중입니다.

지역사회에 잠재해 있는 무증상, 경증 감염원 전파 위험과 변이 바이러스 확산 위험은 항상 우리 주위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국민 14.8%의 1차 예방 접종률은 고령층에 감염 예방을 할 수 있지만, 전체 유행을 차단할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전 국민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하는 9월까지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 유행을 통제하여야 합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환기, 의심증상 시 검사받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야말로 또 하나의 중요한 백신임을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전해철입니다.

3분기 예방접종 계획 지원 방안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상반기 예방접종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동시에 3분기 2,300만 명 1차 접종 과제 이행을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무엇보다 3분기부터 본격 접종이 시작될 화이자 백신에 대한 접종 역량을 크게 높이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예방접종센터를 총 282개소 규모로 확대 운영하고 의료인력 충원도 병행함으로써 예방접종센터의 접종 역량을 극대화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화이자 접종을 시작하는 위탁의료기관의 접종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지자체의 자율과 책임성 부여를 통해서 접종의 지역 적합도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의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지역의 방역 취약성을 고려한 예방접종이 시행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의 우선 접종 대상 선정, 접종 기간 운영 등에 대한 재량권을 일정 부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아울러 접종률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 차원의 방역수칙 완화 등 조치가 가능하도록 검토하고 개별 지자체 차원에서도 접종자 대상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발굴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지자체와 함께 예방접종 대응인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사기를 진작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하반기에 채용이 예정된 지방직 8급과 9급 2만 2,854명에 대한 채용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여 감염병 대응인력 2,462명이 현장에 조기 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민간의료인력과 지원인력의 충원도 한시 인력 지원 사업과 희망근로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이 큰 현장 인력에 대해서는 대체휴무 및 특별휴가 등을 통해 휴식을 보장하고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심층 상담도 병행하여 심신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다양한 홍보와 캠페인 등을 통해 예방접종 참여 분위기를 더욱 확산하겠습니다.

예방접종에 대한 정보를 몰라서 접종 기회를 놓치는 분이 없도록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쪽방촌 노숙인 등 지역별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여 안내하는 등 정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 안전하자 캠페인, 백신 접종 인증 등 국민 참여형 캠페인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태풍과 호우, 폭염 등 여름철 재난 대비 상황에도 만전을 기해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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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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