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아동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아동상담실' 개소

강진구 2021. 6. 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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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시청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아동상담실을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아동학대 신고접수 시 피해아동과 행위자, 주변인 등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사례판단회의를 열어야 하지만 그 동안 시청 내 마땅한 공간이 없어 민간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실을 이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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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피해아동 및 행위자 조사
보호아동 상담 공간으로 활용
사진은 포항시 청사 전경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시청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아동상담실을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아동학대 신고접수 시 피해아동과 행위자, 주변인 등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사례판단회의를 열어야 하지만 그 동안 시청 내 마땅한 공간이 없어 민간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실을 이용해 왔다.

이번에 개소한 포항시 아동상담실은 약 70.22㎡ 규모로 국비 지원을 받아 시청 내 자투리 공간에 방음공사를 실시해 상담실 2개와 아동놀이실 1개를 갖추고 비상벨과 함께 CCTV를 설치해 비상상황에 대비했다.

아동상담실은 ▲학대피해아동 및 행위자 조사·상담 ▲요보호아동 상담 ▲사례판단회의 ▲기타 비밀보장을 필요로 하는 상담 등을 위한 장소로 활용된다.

시는 아동학대 대응 공공화 추진에 따라 지난 해 7월 9일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2022년 1월 공공화 전면시행을 목표로 기존 민간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비롯한 사례판단 등의 업무를 점진적, 단계적 공공화 이관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아동상담실 개소는 오는 2022년 아동학대 업무 공공화 전면시행을 목표로 아동학대 신고 시 즉각적인 현장대응은 물론 아동보호와 아동학대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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