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건설노조, 대우·SK건설 북항사업 단협체결 방해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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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건설기계노조가 울산 북항터미널 공사 시행사인 대우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에 정당한 단체협약 체결을 촉구했다.
노조는 7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와 석유공사는 대우건설과 SK건설의 단체협약 방해를 더 이상 묵과하지 말고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하지만 북항 사업의 시행사인 대우건설과 SK건설이 특수고용직 건설기계 노동자와는 단협을 체결할 수 없다며 노조의 요구를 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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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 건설기계노조가 울산 북항터미널 공사 시행사인 대우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에 정당한 단체협약 체결을 촉구했다.
노조는 7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와 석유공사는 대우건설과 SK건설의 단체협약 방해를 더 이상 묵과하지 말고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석유공사와 산업은행이 공동출자한 코리아에너지터미널㈜에서 지난해 9월 발주한 울산 북항터미널 2단계 사업은 대우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2024년 6월 준공 예정인 이번 사업으로 울산 북항 내에 21만5000㎘ 용량의 LNG 탱크 1기와 연산 약 100만톤 용량의 기화송출설비를 포함한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울산건설기계노조는 올해초 이들 사업을 포함한 지역 대형 사업장들과 체불 금지를 중심으로 한 단체협약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북항 사업의 시행사인 대우건설과 SK건설이 특수고용직 건설기계 노동자와는 단협을 체결할 수 없다며 노조의 요구를 거부해왔다.
노조는 "국책사업으로 진행 중인 사업장에서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솔선수범하기 보다 방해하고 있는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업체측이 타 지역 용역을 동원해 파업 노조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노노갈등까지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울산건설기계 노동자들이 요구하고 있는 단체협약은 노동자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며, 울산시와 노동청은 당장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노조의 단협 체결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노조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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