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백신접종 시작" 전주시, 덕진접종센터 모의훈련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덕진예방접종센터의 화이자 백신 접종을 앞두고 준비단계부터 이상 반응 환자의 이송까지 전 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보건소와 전주덕진소방서, 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시행추진단은 7일 우아동의 덕진보건소에서 덕진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 신속·정확한 대응으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동시에 부족한 부분을 찾기 위해 추진됐다.

모의훈련은 백신 접종 대상자가 센터에 방문해 접종한 후 이상 반응을 호소하는 환자를 이송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각 단계별 주의사항을 되짚어보는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했다.

이와 관련, 덕진예방접종센터는 오는 14일부터 기존 사회 필수인력 등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30세 미만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1일 최대 접종인원은 1600명 정도다.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와 19~64세 성인을 대상으로, 4분기에는 미접종자와 2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덕진예방접종센터의 본격적인 개소를 앞두고 각별한 대비와 만반의 훈련을 진행했다"면서 “전문가 및 협력기관과 힘을 합해 빠르고 안전하게 접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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