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여름, 패션계 시즌 마케팅 불붙었다

조윤주 2021. 6. 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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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여름에 패션업계의 여름 시즌 마케팅에도 속도가 붙었다.

코로나로 지난해 최악의 한 해를 보낸 패션업계는 최근 보복소비 열풍으로 되찾은 활기를 여름 시즌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쿨 테크(COOL TECH)'의 기능성과 화사한 색감의 여름시즌 상품이 잇따라 출시됐다.

K2 관계자는 "올해 여름에도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여름철 냉감 티셔츠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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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아이더·네파 '쿨링 제품' 출시
빈폴-나난강 손잡고 바캉스룩 선봬

빨라진 여름에 패션업계의 여름 시즌 마케팅에도 속도가 붙었다. 코로나로 지난해 최악의 한 해를 보낸 패션업계는 최근 보복소비 열풍으로 되찾은 활기를 여름 시즌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쿨 테크(COOL TECH)'의 기능성과 화사한 색감의 여름시즌 상품이 잇따라 출시됐다.

아웃도어 업계는 이번 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차별화된 쿨 테크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해마다 다양한 기능성 냉감 웨어를 선보이고 있지만 올해는 특히 땀, 수분과 반응하거나 접촉시 몸의 열을 흡수하는 등 지속적으로 쿨링 효과를 선사하는 냉감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K2 관계자는 "올해 여름에도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여름철 냉감 티셔츠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이더는 고기능성 소재인 폴리에틸렌의 냉감 기능을 이용한 '아이스 티 넥'이 넥 카라 안쪽에 적용된 아이스 쿨넥 폴로티 '벤트Ⅱ'를 출시했다. 열전도성이 뛰어난 폴리에틸렌 소재가 더위로 높아진 체온을 섬유로 빠르게 이동시켜 목부터 온몸으로 전해지는 시원함을 선사하는 기능성 냉감 티셔츠다.

아이더가 지난 5월 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첫 공개한 아이스테크 슬링백은 오픈 일주일 만에 목표액의 3000%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K2가 선보인 '오싹 바이오 폴로 티셔츠'는 얇고 시원한 냉감 트리코트 소재를 적용해 땀이 나도 몸에 붙지 않고, 시원한 터치감을 제공한다. 티셔츠 안감 전체에 체온이 상승하면 열을 흡수하는 냉감 물질 PCM을 프린트로 적용해 착용과 동시에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블랙야크의 '야크아이스'도 자일리톨 원료가 포함된 소재가 적용돼 착용 즉시 시원함을 선사한다.

네파는 이중 쿨링 기능으로 냉감 효과를 극대화한 '아이스콜드 시리즈'를 내놨다. PCM에 수분과 접촉시 열을 흡수하는 접촉냉감 효과가 우수한 자일리톨을 첨가한 PCM-α(알파) 프린트를 아웃도어 업계 단독으로 적용했다.

무더위에 더욱 선명해질 색감을 살린 상품들도 올해 여름 핫 아이템으로 꼽힌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화려한 꽃무늬의 바캉스룩을 내놨다. '시들지 않는 꽃'과 국내 최초 윈도우 페인터로 유명한 아티스트 '나난강(강민정)'과의 협업 상품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럭키슈에뜨'는 세계적인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도널드 로버트슨과 손잡고 리조트 컬렉션을 출시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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