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ESG경영 강화 선포 "사용전력 100% 재생에너지로"

오비맥주 배하준 대표와 구자범 수석 부사장(앞줄 왼쪽부터)이 '2021 ESG 워크숍'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는 최근 '100+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선포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맥주의 생산부터 포장, 운반, 소비 전 과정에 걸쳐 환경 경영과 사회적 책임 이행, 준법·투명 경영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기후변화 대응 △재활용 포장재 △스마트농업 △수자원관리 등을 4대 과제로 설정하고, 오는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5% 감축하기로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사용전력의 100%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포장재 재활용을 확대하며, 영업 분야에 친환경 차량을 도입하는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글로벌 본사 AB인베브와 함께 '글로벌 스마트 드링킹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무분별한 음주를 줄이고,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을 위해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할 것을 약속했다.

'매일 올바르게 양조한다'는 뜻을 담은 '365 Brew Right' 슬로건 아래 투명경영과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도 한층 강화한다. 사내 '다양성·포용성 위원회'를 설치, 운영하는 등 성별과 나이, 인종, 배경, 특성 등과 무관하게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이 존중받는 기업문화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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