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나라 위한 고귀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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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7일 제주 출신 호국영웅 고(故) 고태문 대위의 자녀 고옥희씨를 찾아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전달하고 "고인의 고귀한 희생을 가슴 속에 새기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고인의 숭고한 공헌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명패 달기 등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통해 독립과 호국의 역사를 만들어온 영웅들, 오랜 세월 희생하고 헌신한 유가족들이 우리 가까운 곳에 늘 함께하고 있다는 걸 많은 도민이 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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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7일 제주 출신 호국영웅 고(故) 고태문 대위의 자녀 고옥희씨를 찾아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전달하고 “고인의 고귀한 희생을 가슴 속에 새기겠다”고 밝혔다.
고태문 대위는 구좌읍 한동리 출생으로 1950년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육군에 자원 입대했다. 고인은 1951년 8월 24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분지(일명 펀치볼) 동쪽 884고지 전투에서 고지를 탈환하는 데 큰 공을 세웠으며, 1952년 11월 12일 강원 고성지구 351고지 전투 중 전사했다.
생전 화랑·충무무공훈장, 사후 1계급 특진 및 을지무공훈장을 추서 받았으며 우리나라 호국인물 100인(1995년), 전쟁기념관 이달의 호국인물(1999년), 국가보훈처 이달의 6·25전쟁 영웅(2013년) 등에 선정됐다.
고인의 무남독녀 외동딸인 고옥희씨는 어려운 생활에도 불구하고 보훈가족 재가복지서비스 활동 등 고인의 나라사랑 정신을 대를 이어 실천하고 있다.
원 지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고인의 숭고한 공헌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명패 달기 등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통해 독립과 호국의 역사를 만들어온 영웅들, 오랜 세월 희생하고 헌신한 유가족들이 우리 가까운 곳에 늘 함께하고 있다는 걸 많은 도민이 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6월 한 달 동안 도내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간부 공무원 위문 및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명패 전달 대상이 기존 '독립(유족)·국가유공자'에서 '국가유공자 유족'까지 확대했다. 도내 대상자는 2350명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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