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7명 확진..창녕 외국인 줄줄이 감염 52명 집계(종합)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1. 6. 7.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 넘게 나오면서 경남은 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7개 시군에서 47명의 지역 감염자가 발생했다.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에만 35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다.

김해에서는 부품 공장 관련 확진자 40대 여성 1명이 추가돼 관련 감염자가 23명으로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녕 34명·김해 5명·하동 3명·창원 2명·진주 1명·밀양 1명·양산 1명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35명 추가 52명↑
창녕 개편 거리두기 3단계 준한 방역 조치, 모든 외국인 사업장 진단검사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도청 제공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 넘게 나오면서 경남은 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7개 시군에서 47명의 지역 감염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창녕 34명·김해 5명·하동 3명·창원 2명·진주 1명·밀양 1명·양산 1명이다.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에만 35명이 발생했다. 밀양 30대 외국인 남성 1명과 창녕 10~50대 외국인 남녀 34명이다.

추가된 확진자는 대부분 일손이 부족한 농촌 지역 양파, 마늘 수확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로, 식당과 숙소 등을 함께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불법체류자도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일 식당 종사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전날까지 16명이 추가로 발생한 이후 35명이 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다. 현재 268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52명, 음성 56명, 16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창녕군 방역당국은 지역 내 1명 이상 외국인 노동자 고용 사업장 내 외국인 노동자 등에 대한 진단 검사 의무화 행정 명령을 내렸다.

특히, 5월 28일부터 6월 4일까지 창녕읍 외국인 식당 '불속'을 방문한 도민은 신속하게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도 방역당국은 외국인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 현장에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할 경우 진단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면 일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김해에서는 부품 공장 관련 확진자 40대 여성 1명이 추가돼 관련 감염자가 23명으로 늘었다. 50대 남녀 2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고, 40대 남성 2명은 도내 또는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다.

하동 60대 여성 등 3명은 모두 지난 5일 확진된 50대 여성의 접촉자다. 창원 70대 여성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며, 진주 5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다. 양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50대 여성 종사자 1명이 선제 검사에서 양사응로 나와 35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한형 기자
도는 이날부터 10개 군 지역을 대상으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한다. 주간 총확진자 수가 5명 미만이면 1단계, 5명 이상 2단계, 10명 이상 3단계, 20명 이상 4단계다. 3일 이상 해당 기준을 초과하면 단계가 상향된다.

이 기준대로라면 창녕을 제외한 9개 군 지역은 1단계가 유지돼 사적 모임이 8인까지 가능하다. 그러나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유흥주점·단란주점·노래연습장에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유지되고, 종교시설에서의 모임·행사·식사 금지도 해당된다.

창녕군에는 외국인 식단 관련 집단감염 여파로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3단계 준하는 강화된 2단계 방역 조처가 내려졌다.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고,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식당 등도 밤 10시까지 운영시간이 제한된다.

6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196명(지역 192명·해외 4명)이다. 확진 일로 보면 1일 21명, 2일 23명, 3일 44명, 4일 20명, 5일 17명, 6일 28명, 7일 오후 현재 43명이다. 이날 40명대 발생은 지난 3일 이후 나흘 만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855명(입원환자 251명, 퇴원 4588명, 사망 16명)이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