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당 조치" 공언한 與..부동산 투기 의혹 12명 연루에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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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2명의 부동산 투기 의혹 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심각한 문제 소지가 발견될 시 출당 조치까지 검토하겠다고 공언한 민주당 지도부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본 후 상의해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권익위의 발표 직후 "이제 접했으니 당 지도부와 상의한 뒤 (조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당대표실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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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2명의 부동산 투기 의혹 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심각한 문제 소지가 발견될 시 출당 조치까지 검토하겠다고 공언한 민주당 지도부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본 후 상의해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권익위의 발표 직후 "이제 접했으니 당 지도부와 상의한 뒤 (조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당대표실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송 대표는 지난 2일 '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회'에서 소속 의원들이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될 경우 "즉각 출당 조치하고 무혐의 확정이전까지 복당 금지 등 엄격한 윤리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오전 부동산 투기에 연루된 의원들은 탈당 조치까지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 "문제가 심각하다면 그런 것까지 감안할 수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당지도부 관계자는 권익위 발표 명단에 포함된 12명에 대해 이같은 기조를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명단과 함께 혐의까지 다 나온다는 전제 하에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 의혹 의원) 명단 자료를 아직 넘겨받지 못했다"며 "범죄 사실 있어서 넘긴 게 아니라 명확히 소명이 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 수사기관에 밝혀달라고 넘긴거니까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기가 세 건인데 투기가 과연 어떤 정도 수준인지 수사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명명백백히 밝히자고 했고 선제적으로 했기 때문에 국민의힘도 국민께 같이 보여주자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 경범죄 중 소명을 잘못 해서 오해 산 것도 있을 테니까 내용을 봐야 할 것 같다"고도 했다.
권익위는 이날 민주당 의원 12명이 부동산 거래 및 보유 과정에서 위법 의혹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건수로는 16건이며, 이 중 2건은 3기 신도시 관련 의혹이라는 게 권익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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