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에게 '엄지 척' 박항서 감독, "인니는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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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에 진출한 두 감독이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인도네시아전을 앞두고 열린 6일 기자회견에서 "신 감독 지도 아래 인도네시아는 태국과 2-2 무승부를 거두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인도네시아는 젊음과 역동성, 결단력을 지니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 신 감독은 잘했다. 선수단이 균형을 잘 유지했다"라고 가능성 많은 선수들 위주로 나선 인도네시아가 뛰어났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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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두 감독이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박항서 감독은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칭찬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8일 새벽 1시 45분 인도네시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6라운드를 치른다.
양 팀 처지는 극명하다. 베트남이 5경기 3승 2무(승점 11)로, 최종 예선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진출이 유력하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6경기 1무 5패(승점 1)로 2차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신 감독이 부임하기 전인 2019년 이미 5패를 쌓은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신 감독이 부임한 이후 팀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신 감독은 팀이 첫 승점을 딴 태국전을 치르기 전 “이미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남은 예선전에서 인도네시아 축구의 희망이 보여야 한다”라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결국 승점 1을 따며 지지를 받았다.
박 감독도 신 감독이 가져온 성과를 인정했다. 인도네시아전을 앞두고 열린 6일 기자회견에서 “신 감독 지도 아래 인도네시아는 태국과 2-2 무승부를 거두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인도네시아는 젊음과 역동성, 결단력을 지니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 신 감독은 잘했다. 선수단이 균형을 잘 유지했다”라고 가능성 많은 선수들 위주로 나선 인도네시아가 뛰어났다고 언급했다.
베트남이 경계해야 할 부분으로는 “우리는 후방에서 침투하는 상황을 경계할 예정이다. 이들은 종종 공간을 잘 차지한다”라고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을 꼽았다.
한편, 베트남 주장 퀘 응곡 하이는 “인도네시아가 태국전을 치르는 걸 지켜봤다.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투지가 있었다. 우리는 전술적으로, 정신적으로 잘 준비해 승점 3을 획득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라오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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