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도전 NC-KT 고민의 최대공약수는? 불안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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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불안함이, 누군가에게는 떨어지는 활용도가 골칫거리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 가장 중요한 이닝을 책임져야 하는 마무리 투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성적이다.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도 6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이닝 2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결국 마무리 투수가 버티지 못한 KT는 연장 승부 끝에 롯데에 7-8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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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재윤, 피출루율 0.355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누군가에게는 불안함이, 누군가에게는 떨어지는 활용도가 골칫거리다. 2021시즌 프로야구가 반환점을 향하는 가운데 각 팀들이 뒷문지기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을 안고 있다.
올해도 정상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의 걱정은 부진한 마무리 투수 원종현이다.
원종현은 올해 21경기에서 18⅔이닝을 던지며 11실점에 그쳤다. 10세이브를 수확했지만, 1패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314,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1.77에 달한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 가장 중요한 이닝을 책임져야 하는 마무리 투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성적이다.
지난 6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원종현 리스크가 그대로 드러났다. 원종현은 이날 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6회까지 9-1로 앞서가던 NC는 7회 8실점하며 9-9 동점이 되자 8회 1사 2, 3루에서 원종현을 투입해 불을 끄려했다.
그러나 원종현은 1사 만루에서 라이온 힐리에게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원종현은 9-10으로 뒤진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볼넷과 2루타로 몰린 무사 2, 3루에서 강상원에 좌전 적시타를 맞고 교체됐다.
KT 위즈의 뒷문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도 6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이닝 2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7-3로 앞선 9회 무사 2, 3루에서 등판한 김재윤은 홈런 하나를 포함해 4연속 안타를 얻어 맞는 등 7-7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마무리 투수가 버티지 못한 KT는 연장 승부 끝에 롯데에 7-8로 패했다.
김재윤은 올해 23경기에서 3승1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2.59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 21세이브를 올리는 동안 7차례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것보다 올해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여전히 안정감을 선사하지는 못하고 있다.
김재윤은 올 시즌 피안타율 0.271, WHIP 1.60을 기록하고 있다. 삼진 16개를 잡는 동안 볼넷도 13개로 많았다. 피출루율은 0.355로 지난해 0.309보다 높다. 타자를 압도하지 못하면서 자주 위기에 몰린다.
그나마 지금까지는 위기를 버텨내는 모습이 더 많이 나왔지만, 시즌이 거듭되고 체력이 떨어질 때도 고비를 넘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반면 한화는 다른 고민을 하고 있다.
정우람이라는 베테랑 마무리 투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활용도가 높지 않다. 팀이 이기는 경우가 적다 보니 세이브 상황이 자주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정우람은 올해 6차례 얻은 세이브 기회를 모두 살려 6세이브를 수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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