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아스널로 이적?"..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 [英매체]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2021. 6. 7. 17:05
[스포츠경향]
아스널이 새로운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 후보를 찾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에밀리아노 부엔디아(25·노리치시티) 영입을 놓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새로운 영입 후보로 하칸 찰하노글루(27·AC밀란) 영입에 나선다”라고 전했다.
찰하노글루는 분데스리가2 카를스루에SC에서 프로 데뷔해 함부르크SV를 거쳐 2014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당시 5년 계약으로 이적하며 두 시즌 동안 손흥민(20·토트넘)과 함께 선수 시절을 보냈다.
이후 2017-2018시즌 당시 리빌딩 중이었던 AC밀란으로 이적, 4시즌 동안 172경기 1만 2985분 출전 32골·48도움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다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찰하노글루가 AC밀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며 “AC밀란은 그(찰하노글루)의 대체자를 이미 선정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풋볼 런던’은 “이번 여름이 찰하노글루 영입을 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이다”며 “아스널은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공격형 미드필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아스널 외에도 리버풀, 첼시(이하 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찰하노글루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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