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키커'의 분데스리거 설문조사, "최고는 레반도프스키"

독일 '키커'의 분데스리거 설문조사, "최고는 레반도프스키"

(베스트 일레븐)

선수들이 본 최고의 선수는 누구였을까? 독일 <키커>지가 분데스리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여러 질문이 주어졌고, 그중 ‘최고의 필드 플레이어’를 묻는 질문에 바이에른 뮌헨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꼽는 답변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 <키커>는 7일(한국 시간), 분데스리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 설문조사에서 과거 자신이 기록한 득표율까지 뛰어넘는 신기록을 세웠다. 2019-2020시즌 레반도프스키는 전반기와 시즌 전체에서 각각 47.7%와 42.6%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조사에서는 무려 71%라는 득표율을 보였다. 홀로 3분의 2 이상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을 모두 합해도 그의 절반에 채 미치지 않는다. 2020-2021 분데스리가에서 41골을 터트리며 게르트 뮐러의 단일 시즌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깬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레반도프스키가 해당 설문조사에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3년 연속이다. 또한 다섯 번째로 분데스리가 최고의 필드 플레이어에 선정됐다.

2위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가 선정됐다. 그는 9.7% 득표율을 기록했다. 3위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4.8%), 4위는 조슈아 키미히(2.4%)였다. 5위는 우니온 베를린 미드필더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차지했다.

최고의 감독을 묻는 질문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임시 감독으로 도르트문트를 지휘한 에디 테어지치 감독이 꼽혔다. 그는 25% 득표율을 차지했다. 2위에는 마인츠 05의 보 스벤손 감독(24.2%)이 선정됐으며, 리그 우승을 이끈 바이에른 뮌헨의 한지 플릭 감독은 12.1%로 4위에 등극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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