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김민재 "유벤투스는 글쎄?..도쿄올림픽은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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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이어 최근 유벤투스까지, 유럽 빅 클럽의 잇단 '러브콜'에 대해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토트넘 이적설 마음고생에 살까지 빠졌다는 김민재는, 유벤투스 '러브 콜'에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김민재 / 축구대표팀 수비수·중국 베이징 궈안 : 그런 팀에서 관심 가져준 것은 정말 감사하고. 하지만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요, 그 팀에 가기에는. 유럽 가고 싶은 건 아직 변함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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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에 이어 최근 유벤투스까지, 유럽 빅 클럽의 잇단 '러브콜'에 대해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도쿄올림픽 '와일드카드' 욕심도 감추지 않았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벤투호의 화끈한 골 폭풍, 그 눈부신 대승의 '숨은 조연'은 1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센터백 김민재입니다.
훈련 내내 '민재 좋다'라고 외치며 분위기를 띄웠는데, 주문이 통했습니다.
기분도, 자신감도 최고, 안방 3연전 무실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지난해 토트넘 이적설 마음고생에 살까지 빠졌다는 김민재는, 유벤투스 '러브 콜'에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김민재 / 축구대표팀 수비수·중국 베이징 궈안 : 그런 팀에서 관심 가져준 것은 정말 감사하고. 하지만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요, 그 팀에 가기에는. 유럽 가고 싶은 건 아직 변함이 없고….]
빅 클럽도 좋지만, 주전으로 뛸 팀을 찾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차근차근, 기량을 뽐내고 싶은 건데, 당장 도쿄올림픽 욕심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이미 병역 혜택은 받았지만, 나라에서 부르면 가겠다고 했습니다.
[김민재 / 축구대표팀 수비수·중국 베이징 궈안 : 올림픽이 큰 무대이기도 하고, 되게 영광스러운 일이잖아요. 후보에 든 것도. 정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민재와 도쿄행 18명을 놓고 바늘구멍 경쟁을 벌여야 하는 김학범 호 동생들은 오묘한 심정으로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정태욱 / 올림픽 축구대표팀 수비수·대구FC : 형이 올림픽 와일드카드로 온다면 저희에게 좋은 전력이 되지 않을까…. 제가 그래도 민재 형보다는 잘생기지 않았나….]
[이상민 / 올림픽 축구대표팀 수비수·서울 이랜드 : 훈련을 통해서나, 경기를 통해서 배울 점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제 자리만 침범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유럽에서도 탐내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와 동생들의 유쾌한 알박기로, 도쿄 티켓 쟁탈전이 흥미진진,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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