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1,100명 탄 두 열차 충돌.."35명 이상 사망"

김용철 기자 2021. 6. 7.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키스탄 남부에서 승객 1천100명이 탄 두 열차가 충돌, 35명 이상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지오뉴스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7일 오전 남부 신드주 고트키 지구 다르키시 인근에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달리던 열차끼리 충돌했습니다.

당시 두 열차에는 결혼식 하객 등 1천100명이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잠 스와티 파키스탄 철도부 장관은 "지금까지 35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남부에서 승객 1천100명이 탄 두 열차가 충돌, 35명 이상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지오뉴스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7일 오전 남부 신드주 고트키 지구 다르키시 인근에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달리던 열차끼리 충돌했습니다.

밀라트 급행열차가 먼저 탈선했고, 이후 시에드 급행열차가 이를 들이받았습니다.

밀라트 급행은 남부 카라치에서 북부 사르고다로 향하던 중이었고, 시에드 급행은 북부 라호르에서 카라치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탈선해 옆 철로로 넘어진 밀라트 급행 차량을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시에드 급행이 부딪혔습니다.

당시 두 열차에는 결혼식 하객 등 1천100명이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역 당국 고위 관리인 우스만 압둘라는 지오뉴스에 "열차 13∼14량이 탈선했고, 8량은 심각하게 부서졌다"고 말했습니다.

아잠 스와티 파키스탄 철도부 장관은 "지금까지 35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지오뉴스는 부상자 수가 64명 이상이라며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P통신은 밀라트 급행열차 잔해 내에 15∼20명이 아직 갇힌 상태라며, 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SNS 영상 캡처,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