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또 헛발질..PSG 회장 "포체티노, 떠난다고 말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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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와 다르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은 구단에 떠나겠다는 요청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스 '리베라시옹'은 2일(이하 한국시간) "PSG가 포체티노 감독이 떠나길 원하면서 심각한 문제에 빠졌다. 이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대체자로 선임된 지 불과 6개월 만이다. 파악된 바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 경영진인 레오나르두 아라우주 단장과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게 PSG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싶다고 알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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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보도와 다르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은 구단에 떠나겠다는 요청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PSG로 부임한지 6개월이 지나지 않아 거취가 불분명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시킨 뒤 새로운 감독을 찾지 못하고 있던 토트넘, 지네딘 지단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대체자가 필요했던 레알 마드리드가 포체티노 감독에게 접근한 것.
이때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나겠다는 요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리베라시옹'은 2일(이하 한국시간) "PSG가 포체티노 감독이 떠나길 원하면서 심각한 문제에 빠졌다. 이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대체자로 선임된 지 불과 6개월 만이다. 파악된 바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 경영진인 레오나르두 아라우주 단장과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게 PSG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싶다고 알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7일 프랑스 '레퀴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이 끝날 쯤에 포체치노 감독과 2~3번 면담을 가졌다. 그는 팀을 떠나겠다는 말한 적이 없다. 그런 의사조차 내비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반대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항상 구단과 선수단에 관여하고 있으며, 다음 시즌 그가 필요한 것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그는 이적 시장, 선수 등에 대해 거의 매일 레오나르도 단장과 이야기한다. 이 상황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포체티노는 1월에 팀에 왔으며 2년 재계약을 맺은 PSG의 감독이다"고 딱 잘라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PSG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토트넘은 헛발질을 한 셈이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밀란 감독과의 협상에서 입장 조율에 실패한 뒤 다시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과 함께 포체티노 감독 선임을 다시 노렸기 때문이다. PSG 회장의 입장이 저렇게 분명하다면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마지막으로 알 켈라이피 회장은 "포체티노 감독은 세계 최고의 코치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우리 팀에 고용됐다. 그가 5개월 동안 우리에게 해 준 것, 이전 클럽에서 한 일은 대단하다. 우리와 함께 역사를 만들고 있으며, 팀을 다음 단계로 이끌 적임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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