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광주광역시, '광주공동브랜드' 수출상담회 개최

월드옥타 7개국 지회장 초청

광주테크노파크는 7일 광주광역시와 함께 광주공동브랜드 'GIEL(지엘)'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사진=광주테크노파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테크노파크는 7일 광주광역시와 함께 광주공동브랜드 'GIEL(지엘)'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 라마다호텔 5층 연회장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광주시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과 손경종 인공지능산업국장, 광주테크노파크 김선민 원장, 월드옥타(World-OKTA) 사무국 및 7개국 지회장, 광주공동브랜드 기업 등 15개사가 참석했다.

지난 1981년 설립된 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옥타는 전세계 68개국 143개 지회, 7000여명의 재외동포 CEO 및 경제인 2만여명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로, 한국 경제발전과 수출촉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광주공동브랜드 'GIEL(지엘)'은 현재 24개 기업이 참여해 공기청정기, 제습기, 의류건조기, LED 식물재배기, 펫 드라이어 등 39개의 다양한 생활밀착형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판매 및 수출지원을 위해 전담부서를 운영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광주공동브랜드의 우수 제품을 홍보하는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월드옥타 사무국과 아르헨티나·호주·캐나다·터키·인도네시아·필리핀·일본 등 월드옥타 7개국 지회장이 한국의 경제교류 현황을 소개하고 참여기업과 1대 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 기업과 제품은 △㈜아이디어스 신발살균건조기 △㈜아이멧 자동밀봉기 △㈜허머 싱크케어 △㈜이드엠 차량용 공기청정기 △㈜인아 스마트전자레인지, 의류건조기 △㈜디알텍 제빙기 △㈜쓰리에치굿스 무풍냉난방기 등이다.

특히 광주공동브랜드 참여기업 중 자동밀봉기를 생산하고 있는 ㈜아이맷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고, 이후 기업방문을 통해 직접 제품을 살펴보고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동브랜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강병수 ㈜아이멧 대표는 이날 수출상담회에서 "최근 급변하는 국내·외 산업 환경속에 우리지역 중소기업의 힘으로는 판로 확대에 한계가 있다"며 광주시와 광주테크로파크가 다양한 판매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공동브랜드가 'GIEL(지엘)'로 새단장하는 등 향후 철저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게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 원장도 "최근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옴니채널을 활용하는 등 랜선소비환경에 대응해내수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경쟁력있는 비대면 판매채널 다양화를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