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블루베리 증류소주 나왔다, 17도 '청화랑'

김종효 2021. 6. 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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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식품의 고장인 전북 순창군이 증류식 소주를 개발, 관내 주류업체를 통해 소주시장 진입을 꾀한다.

블루베리를 활용한 증류식 소주 '청화랑'을 농업회사법인 참주가를 통해 판매된다.

2019년 블루베리 코냑을 개발했지만 고급주류보다는 대중적인 증류식 소주개발이 시장성에 맞다는 판단에 따라 제품방향을 선회해 이번 '청화랑'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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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발효식품의 고장인 전북 순창군이 증류식 소주를 개발, 관내 주류업체를 통해 소주시장 진입을 꾀한다.

블루베리를 활용한 증류식 소주 '청화랑'을 농업회사법인 참주가를 통해 판매된다.

토마토발효고추장, 발효커피 등 발효과정을 거친 제품개발을 통해 명성을 얻어온 순창군이지만, 정작 지역을 대표할 만한 특산주가 없는 것이 아쉬웠다.

2019년 블루베리 코냑을 개발했지만 고급주류보다는 대중적인 증류식 소주개발이 시장성에 맞다는 판단에 따라 제품방향을 선회해 이번 '청화랑'을 개발했다.

'청화랑'은 최근 소주시장의 트렌드인 증류기술을 반영한 소주다. 순창에서 생산된 블루베리에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효모가 활용됐다.

블루베리를 2주간 발효해 12~14도의 알코올이 함유된 발효물을 얻은 후 감압증류 장치를 거쳐 40도까지 알코올 함량을 높인 다음 순창의 청정한 음용수로 희석하는 과정을 거친다.

알코올함량은 17도이며 블루베리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고 숙취도 적어 판매량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고알코올 소주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40도 증류주도 개발할 예정이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의 특산물인 블루베리를 활용해 개발된 제품인만큼 관내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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